마! 만세일계 모르나! 야마토건 맛을 봐야쓰겄네잉~

뭐 경주김씨나 경주최씨 전주이씨 등으로 보면 1000년 정도는 인정해 줄수도....

특정 친족이 15백년간 계속해서 헤게모니를 가졌다는 주장이 아니라
'친족 이데올로기'라는 개념/이데올로기가 헤게모니를 가졌다는 주장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해가 되는데...

근데 말씀하신 가문들도 가장 오래된 족보 에디션이 그렇게 오래 거슬러올라가지 않아서 좀 문제가 있어요. 전주이씨도 제 기억에 무신정권 이전으로 안갔던 걸로 기억... 게다가 여진족 추장놀이하던 이성계가 진짜 전주이씨인지조차 제대로 검증 못하는 상황이라...'ㅅ'

그건 21세기 동문회 족보도 개족보인것을 감안하면 이해해줘야...

도선생이 좀 과장이 심한 사람이라 책 보시면 좀 뜨악하실 거예요. 예컨대 말씀하신대로 해석한다고해도 한국사회가 세계 유일이라고 주장하면 한국의 왼편과 오른편에서 깔깔 웃지요.

하긴 친족끼리 전세계를 먹은 테무진 일족이 본다면....

덴노 헤카이 반자이!

저도 저 책을 아직 안봐서 확언할 순 없지만 제가 아는 도선생이라면 필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지배층 자체가 별다른 유출입 없이 1500년간 유지됐다는 식으로 썼을 거예요. 고려귀족은 사실 경주귀족이고, 조선사대부는 사실 고려귀족이다 이런 식.... 저건 사실이 아니지요.

뭐 요즘도.....

경주귀족->고려귀족->영남사림.... 테크를 타서 영남이 권력을 다 해먹는다는 논리를 펼치는 사람도 있는걸요.

그 뭐냐 노론사회론 그건가요 ㅋㅋㅋ 그것도 참 어이없는게 정작 노론은 기호지방 애들이 주류였는데 ㅋㅋㅋ

지금도 권력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영남정권이라고 하니...

글쵸...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심지어 안동김씨가 세도정치하던 전성기때도 실제로 안동에 짱박혀 살던 안동김씨들은 별로 해먹은 게 없고 대부분 한성으로 이주해서 장동에 정착했던 친구들이 다.... 경상도 불쌍해...?

그르게요.
보니까 '한국에서만 일어난 현상'이라고 했군요.
그건 확실히 아닌데.

일본 다이묘들 지지고 볶고 하던 건 성만 같을 뿐 알맹이는 다르다고 생각한 걸까요? 물론 핏줄론 그렇긴 하지만 집단으로서는 동조선이 더 심했을텐데... 삼한갑족이란 말에 꽂혔나

동조선은 야레야레... 에도막부나 자민막부나 (웃음)

제가 저 셋중에 하나의 대종회 족보 상황을 알고 있는데
제일 오래된거 기준이 고려말-조선초 작성된걸로 추정되는정도입니다.
얼추 700년정돈 됐겠네요.
듣기로 다른 쪽도 비슷하다고..

근데 사실 저것도 대종회 주장이기만 할뿐 객관적 검증은 안됐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