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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9/22 10:07:02수정됨 |
Name | 맥주만땅 |
Subject |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1809211922005 내 친구가 그 좋은 예다. 그의 부인은 일상의 사물을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인데, 얼마 전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된 작품 중에는 오래된 연애편지를 활용해서 만든 것도 있었다. 특이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앞에서 작품의 소재가 된 옛 연애편지를 읽어보았다. 그런데 그 내용과 표현이 내 감수성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느끼해서 그만 그 자리에서 토할 뻔했다. 혹여 내가 연애편지를 쓰게 되는 상황에 다시 처한다면, “영민”이란 이름을 한 글자로 줄여서 “민”이라고 자칭하지는 않으리라. 나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지 않으리라. “민은 이렇게 생각한답니다”와 같은 문장을 쓰지 않으리라. “사랑하는 나의 희에게, 희로부터 애달픈 사랑을 듬뿍 받고 싶은 민으로부터”와 같은 표현은 결코 구사하지 않으리라. '홍차넷이란 무엇인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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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군대 있을 때 지금의 와이프와 주고 받던 편지가 한 박스 있는데 누구도 감히 열어서 읽어 볼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내가 쓴걸 꺼내서 읽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긴 한데 이게 상호확증파괴급의 무기라서 아내도 제가 쓴걸 꺼내서 읽기 시작하면 멘탈이 너덜너덜 해질지라.....
가끔 아내가 쓴걸 꺼내서 읽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긴 한데 이게 상호확증파괴급의 무기라서 아내도 제가 쓴걸 꺼내서 읽기 시작하면 멘탈이 너덜너덜 해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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