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코가 경력이 일천합니다. 과거 승강제 있던 챌린저스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적이 많지 않았고
솔랭 최상위권에 있던 정글러 1, 너구리 듀오도르 수상한 친구였는데 LCK 데뷔와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죠.
00년생이 20시즌 내내 도일, 마이티베어에게 주전 밀리던 상태였으니 사실 김목경의 선구안이 되게 좋았습니다.
동시에 정글러 포지션에 대해 몇 마디 남깁니다.
정글러는 2군 육성 기간이 실력과 별 상관이 없어요. 캐니언, 피넛처럼 정상급 정글러 뿐만 아니라 드레드, 커즈처럼 현재 폼이 안좋으나 장기간 1군에 뛰는 정...더 보기
크로코가 경력이 일천합니다. 과거 승강제 있던 챌린저스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적이 많지 않았고
솔랭 최상위권에 있던 정글러 1, 너구리 듀오도르 수상한 친구였는데 LCK 데뷔와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죠.
00년생이 20시즌 내내 도일, 마이티베어에게 주전 밀리던 상태였으니 사실 김목경의 선구안이 되게 좋았습니다.
동시에 정글러 포지션에 대해 몇 마디 남깁니다.
정글러는 2군 육성 기간이 실력과 별 상관이 없어요. 캐니언, 피넛처럼 정상급 정글러 뿐만 아니라 드레드, 커즈처럼 현재 폼이 안좋으나 장기간 1군에 뛰는 정글러들 역시 2군이나 연습생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냥 등장하고 나서 잘했어요. 현재 운영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 받아도 그냥 나오고 있고요. 오너 역시 그냥 처음 등장했는데 잘하죠. 커즈 처음 등장 때도 그랬고, 피넛도 그랬습니다. 물론 기드온과 보니(현재 팡수)처럼 아쉬운 사례도 있겠으나 정글러는 뭐 숙성시키고 말고 할 게 기존 스태프의 관념보다 훨씬 적습니다. 15분 세체정 엄티나 죽어도 성장형 정글러 성향 못버리는 커즈가 그런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폼 유지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한철 쓰고 땡이 맞을수도 있어요. 다들 클템, 엠비션 때문에 어떤 총사령관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지만 사실 최근 몇 년간 롤드컵 먹은 정글러들 보면 이 포지션은 그냥 폼이 제일 중요합니다. 김동준이 괜히 캐니언 보고 극찬한게 아닐 정도로 폼 유지가 어렵습니다. 닝, 티안, 지에지에 모두 그냥 서머-롤드컵 때 제일 잘했죠. 심지어 그 벵기도 주전으로 뛴 기간은 얼마 안될 정도로 토너먼트 때 기량이 말도 안됬을 뿐이죠.
그런 면에서 피넛이 보여준 성장이나 안정감은 미쳤다는 생각 뿐... 요즘 표식이 좀 그 뒤를 이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