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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족과 통치 (인구는 어떻게 정치의 문제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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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있는 정상가족의 의미를 다시 성찰하다!
박정희 시대 새로운 양상의 권력이 가족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관통했는가를 추적하며 한국 사회를 여전히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적 시각으로 성찰하기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가족과 통치』. 2000년대 초반 저출산이 문제화되는 방식에 주목하면서 생산과 재생산의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저자는 가족이 통치의 도구로 전환되는 결정적 계기가 1960~70년대 가족계획사업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십수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1960~70년대 한국의 가족계획사업이 단지 산아제한이 아니라 자본주의 산업화와 연관된 정상화(normalizing) 및 주체화의 과정이었음을 탁월하게 설파해낸다. 가족이 국가와 개인, 젠더와 계급이 교차하는 한복판이자 재생산을 둘러싼 사회적 힘들이 경합하고 대결하는 장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며 한국 사회를 여전히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적 시각으로 성찰하기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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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
2026.03.26
가족계획정책과 인구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꼭 읽어야 할 명저. 내용도 좋고 관점도 놀라울 정도로 균형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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