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가벼운 프로필사진?겸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몇 달간 눈팅만 하다 댓글도 안보이기도 하고.. 글을 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가입이라도 하자! 하는 생각으로 오늘 드디어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직장을 쉬고 다른 걸 준비하고 있는 백수입니다. 홍차넷은 어떻게 검색하다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가던 커뮤니티(xx라이프..)가 점점 각박해지는 바람에 이곳의 예전 장점, 어느 정도 정보 공유글과 격하지 않은 댓글을 다는 사이트를 찾아 헤메다 보니 이곳에 자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시기에 대안 커뮤니티를 찾던 사람들끼리 추천한 사이트 중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들여다보다 보니 어느새 사파리 자주 방문한 사이트 목록에 맨 왼쪽으로 가있더군요.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지 몇 주는 되었는데, 당장 바쁜 일들을 끝마치고 약간 정신을 차려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취미는 변변치 않지만 직장인 밴드?같은 걸 꾸려나가는 중이고, 가끔 감성 충만할 때 피아노도 건드려 보는 편입니다. 음악, 미술, 도시,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가끔 드는 생각을 글로도 정리해 보지만, 좀더 체계를 갖추고 모르는 사람이 봐도 흥미를 끌 정도가 되면 공유를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홍차넷은 제가 아는 중 가장 평화로운 사이트입니다. 이름을 닮았다고나 할까요. 아직 여기를 안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분위기가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