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하스스톤을 시작해봤습니다...

에밀리

재밌습니다. 그러나 좀 하다보면 끔찍한 어그로덱들 때문에 재미가 좀 빠져요. 상대 성기사나 주술사가 매턴 뭘 낼지 정확히 알고 대비할 카드도 나름대로 쥐고 있으면서 다 정리했는데도 결국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카드 하나에 지면 기분이 확 -.- 물론 아키치마랑 빛폭으로 한 방에 쓸어버리면 또 쾌감이 있죠. 방금 겨우 5급 달았네요. 사제 힘들당... ㅜㅜ

Obsobs

16/0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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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상대가 뭘 낼지는 전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어느정도하면 그 정도의 지경까지 오를까요... 근데 게임이든 뭐든 간에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이기는 그런 경험은 참 짜릿하고 즐거워요.ㅎㅎ

에밀리

16/0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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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하면 제가 말씀드린 정도는 금방 보입니다. 예로 든 성기사는 파마덱을 말하는데, 전형적인 템포덱이라서 3코에 병력 소집, 4코에 벌목기 등등이 공식처럼 정해져 있거든요. 정해진 순서대로 나오고 대처용 카드들을 손에 미리미리 쥐고 있는데도 가끔은 집니다.

맞아요. 체력이 1남았는데 오른쪽에서 갓 들어온 리노가 한 방에 게임을 뒤집는 경우 등등의 쾌감이 있죠. 역으로 상대 핸드에 패가 3장, 필드에 폭탄 두 개, 제 체력 20이고 필드도 잡아서 이겼다고 생각하던 중에 기적같이 명치에만 폭탄 4뎀씩 8뎀이 들어오고 상대 핸드의 3장 중 화염구가 2장이어서 꼭 맞춘 것처럼 20뎀을 얻어맞고 지면 멘탈이 확...

도요

16/01/2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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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치마 쓰시는 분은 쾌감이겠지만 당하는 쓰-랄 유저는 (....ㅠㅠ)

쉬군

16/0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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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은 역시 처음이 제일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가장 재미있는 적당한 과금 이후 시작은 더더욱 재밌죠.
저도 예전엔 등급전 빡세게 하다가 이제 카드 뒷면만 받고 투기장이랑 예능덱만 돌리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흐흐

Obsobs

16/01/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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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적당한 걸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용과 재미의 균형을 찾기는 쉽지 않네요.ㅎㅎ

헬리제의우울

16/01/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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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모를때는 먹먹하고 뭐가 좋은 카드인지도 구분이 안되죠
대회나 개인방송을 몇시간정도 골고루 보시면 자주 보이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인벤 덱 시뮬레이터에서 추천이던 비추던 사람들이 많이 본 덱을 골라서
있는카드는 최대한 세팅하고 없는 카드는 비슷하게 넣어봅니다
그런데 없는 카드 때문에 실제로 덱 파워가 약해서 자꾸 집니다
그래서 결제를 합니다
결제를 10여만원정도 하면 일반카드와 희귀카드는 어느정도 갖춰집니다
이때 무과금덱이나 저렴한덱 같은거는 세팅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그걸로는 역시 덱파워가 약해서 자꾸... 더 보기

Vinnydaddy

16/01/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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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억울하면 결제해라\"로군요 ㅎㅎ;;;

damianhwang

16/01/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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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개인방송 보셔도 재밌습니다~
자기 덱을 공개하고 등급전 보여주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다만...기무기훈이나 쥬팬더처럼 예능덱 위주로 하는 분들 보고 맛들리면 패배의 쓴맛을 너무 많이 보게 됩니다 ㅠㅠ
제가 그렇거든요;;;;

Obsobs

16/0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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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덱이 뭔가 찾아보니.... ㅎㅎ 승패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예능덱도 재미는 있겠네요.ㅋㅋㅋ

바코드

16/01/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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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등급전보다 투기장을 더 좋아합니다.
투기장이야말로 모두가 평등한 상태에서 시작하는거잖아요. 난이도가 문제긴 한데 식빵 아재 같은 투기장 방송을 보면서 익히면 재밌습니다.

쉬군

16/0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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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을 하면 상대방은 불기둥4장 전설 3개씩 들고 저는 똥카드만 들고가는거라 평등하지 않습니다...(...)

세이밥누님

16/0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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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좀 모으시고 나면 자기덱 만들어서 하는게 꿀잼이에요 크크
저도 등급전 올리고 싶어서 카피덱 하다가
요새는 일퀘빼고는 카피덱 안돌립니다

나만의 사적덱
나만의 늑대인간 원턴킬덱
나만의 멀록주수리덱

이렇게 하니까 짬짬이 하는데 재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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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1/27 16:07:14
Name	Obsobs
Subject	하스스톤을 시작해봤습니다...
https://new.redtea.kr/game/407 몇년간 쓰던 갤3를 떠나보낸 뒤...(전기장판 위에 올려놨다가 영 돌아가셨죠.) 노트5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게임은 뭘 깔지...' 하다가 하스스톤을 깔게 되었네요. 대학때 친구따라 게임방에서 와우를 잠깐 접한 이후로 별로 블리자드 게임과는 인연이 없었었는데 말이죠. 소소하게 해보니깐 재미있긴 하네요. 역시 아재가 되니 과금 얼마야 뭐 신경도 안쓰이니 모험모드 다 구매하고 천천히 즐기고 있습니다. 이런 덱, 저런 덱 하면서 올라와있는 것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카드 활용해보는 것도 재미있기도 하네요. 승패에 별로 연연하지 않고 이기든 지든 재미있는 승부를 즐기면서 해보려구요.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Obsobs님의 최근 게시물 16-01-27 하스스톤을 시작해봤습니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