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6/03/17 16:19:18
Name   Toby
Subject   유아인의 인성



어느 재단의 양육 시설에서 정부 지원금으로 1500원짜리 밥 밖에 먹일 수 없어

아이들의 최소한의 건강한 식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급식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모금 종료 3일 전 목표 총액인 3억 5천만원 중 77% 밖에 모으지 못한 상태.

유아인이 캠페인 종료 3일 전에 저녁 7천7백 만원을 입금.



    "배우 유아인입니다. 목표액 중 22퍼센트, 7700만원.


    모금 계좌에 입금했습니다.


    1퍼센트, 350만원이 남네요.


    남은 삼일 동안 100프로 다 채워지기를 희망합니다."


유아인이 99% 까지 채워주고 나머지 1%는 사람들의 기부로 100% 달성..



    <유아인 기부 메일 전문>




    몰래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또 따라하게 할수록 좋은 것이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서적 기부관을 가진 모든 분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만



    
보다 젊고 진취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또한 사회 공헌 의지를 가진 젊은 연예인들이 해야 할 일 아닐까요? 



    
유명인의 기부와 관련한 기사에 달리는 ‘고작 그것뿐이냐’, ‘이미지 관리용이다’ 같은 악성 댓글을



    
기부자 스스로가 두려워해서는 안 될 일이지요. 


 


    
좋은 일의 가치는 누가 그 일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뜻’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얼마나 잘 전달되느냐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유명인은 기부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느끼고 그 일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하는 시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선진 기부 문화이고, 좋은 뜻을 가지고도 주저했던 저와 같은 많은 분들이



    
이제는 주저 없이 그러한 기부 문화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좋은 일에 앞장서신 선배님들의 발꿈치에라도 따라가고자 애쓰는 저처럼 많은 분들이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건 행동함으로써 선의를 갖게 되건



    기부라는 행동은 그 자체로 사회의 음지를 밝히는 등불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기부와 연결되지 않더라도 유명인의 움직임이 사회 곳곳의 불편과 불행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만으로도 틀림없이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

 

 


    

나는 아동생활시설 급식비 1,420원에 반대합니다. 

 

 

 


    

올해 100원 올린 1,520원짜리 식단에도 역시 반대합니다. 
 

 


    
사치스러운 식단을 만들어주지는 못할지라도



    아동생활시설 아이들이 매끼니 적정단가 수준의 식단을 지원받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 합니다. 



    우선은 시민예산이 그 모자람 채워주고 나아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정부예산이 그 일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복지를 외치기 전에



    기본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 선행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웃 아이들을 돕고도 나는 기름진 삼겹살로 외식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행운아입니다. 

 

 

 


    
그런 나의 행운이 소외받는 아이들의 의도치 않은 불행에 나누어져 조금이라도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나는 부자이길 원하고, 성공하길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35 킹오브파이터즈 필살기 2 위솝 15/11/11 1927 0
4543 살아 움직이는 스푼 4 위솝 15/11/11 1927 0
4573 매일 500원 주면 생깁니다. 2 위솝 15/11/12 1927 0
4966 팝콘은 함부로 이동시키면 안됩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1/20 1927 0
6331 요즘 초등학교 문제 (댓글에 답있음) 7 위솝 15/12/12 1927 0
8554 실제하는 투명 물고기 3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2/03 1927 0
7522 각 지역 명물빵!! 10 위솝 16/01/10 1927 0
7850 [영상] 드론이 할 수 있는 일 6 위솝 16/01/18 1927 0
8504 [자동재생]박보영 위키드 고정mc기념 놀러와 복습 1 Credit 16/02/02 1927 0
8087 혹사당하는 카멜레온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1/24 1927 0
8257 교수형 6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1/27 1927 0
8399 호랑이랑 사진찍기가 뭐 어렵나? 2 위솝 16/01/31 1927 0
8832 30년간 얼굴의 변화 2 위솝 16/02/12 1927 0
8864 상남자의 대화 3 위솝 16/02/13 1927 0
8872 비오는 날 pc방 사장님의 센스 1 위솝 16/02/14 1927 1
9152 공중파 담배피던 시절 3 위솝 16/02/22 1927 0
9365 더 이상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jpg 2 김치찌개 16/02/29 1927 0
9386 농구 구경온 연예인.jpg 1 Darwin4078 16/02/29 1927 0
9409 웅녀의 재림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3/01 1927 0
9470 명단에 오른것만으로도 가장 가슴뛰게 만들었던 역대 공격수는?.jpg 4 김치찌개 16/03/03 1927 0
9532 터키식 아이스크림 대응법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3/06 1927 0
9580 은혜갚은 고라니 5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3/08 1927 0
9583 크크큭..내 안의..내 안의..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3/08 1927 0
9617 삼겹살 드실 때 뭐에 찍어먹나요?.jpg 13 김치찌개 16/03/09 1927 0
9694 연기는 매우 잘하는데 캐릭터성이 좁아보이는 배우.jpg 4 김치찌개 16/03/12 192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