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쪽에서 직장생활 한 친구 말로는 개인이 뭐 좀 열심히 하려 하면 안된다고 그런다던데요.

근데 북유럽은 열심히 할 필요가 없는게 너네 원래 산유국이잖아......

솔직히 나라에 자원 남아돌고 제조업 안해도 되고 돈 남아돌아서 여유롭게 살아도 되면 저라도 행복할듯

노르웨이는 산유국인데 스웨덴 핀란드는 산유국 아니에요

!? 막연히 스웨덴 핀란드도 산유국일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거기다 1,2,3등엔 노르웨이도 없네 -_-;

일단 전국민적으로 인생의 정답을 정해놓고 하나라도 늦거나 실패하면 실패한 인생취급하는건 좀 그렇고…

핀란드 하면 오세요 핀란드 부터 떠오릅니다 ㅠ

https://youtu.be/zpGMoo02VSw?si=4XgJ8pSNK8a6wM_E

노르웨이는 원래 완전 다르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또 다르다고 합니다. 서구에서 우리나 일본이나 하는 것이랑 비슷한 느낌..

스웨덴은 공식석상에서도 총리 같은 사람들에게 호칭을 안 붙이고 이름으로 부른다고 하지요. 작은 문화들이 모이고 조화를 이루어 행복도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슷한게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다르고 광역시랑 일반시랑 읍면이랑 다릅니다
하지만 스울분들은 죄다 '지방'으로.....
그래서 해결이 요원한가 싶기도 합니다

노르웨이는 산유국이었는데 그 오일머니로 국부펀드를 조성해서 지금은 금융국가로 재편성했죠.
스웨덴은 제조업 중심
핀란드는 제조업+IT벤처라더군요.

인당 GDP도 노(10만) > 덴(6.7만) > 스(5.6만) > 핀(5만)으로 북유럽 국가들 간에도 격차가 있죠.

한국에서는 "양식당"이라면서 버거, 파스타, 리조토가 나오고 미국에서 아시아식당이라 해서 갔더니 비빔밥, 베트남 쌀국수, 캘리포니아롤을 파는 뭐 그런거죠 크크.

얀테의 법칙이 크게 영향을 끼친거 아닌가요?

해외 살수록 한국이랑 일본은 그래도 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서양인들과 확연히 달라서 한-일이 비슷한 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회사집단(이나 상하관계가 있는 집단)내에서나 부모-자식 관계가 비슷하다 느껴서 본문의 집단주의에는 꽤 공감이 되네요. 오랜시간 옆에서 지내고 똑같은 뿌리의 사상을 공유해서 비슷할 수 밖에 없으니 북유럽도 분명 공통점이 있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 유퀴즈의 초대손님에게 동감하는 바가 많아요. 저 화자가 말하는 지점에서 분명히 동아시아권과 북유럽이 구분되는 지점이 았지요.

https://www.nytimes.com/2023/04/01/world/europe/finland-happiness-optimism.html?unlocked_article_code=1.HU4.1XkI.4iIQfXgdMxCt&smid=url-share

It turns out even the happiest people in the world aren’t that happy. But they are something more like content.

Finns derive satisfaction from leading sustainable lives and perceive financial success as being able to identify and meet basic needs, Arto O. Salonen, a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who has researched well-being in Finnish society, explained. “In other words,” he wrote in an email, “when you know what is enough, you are happy.”

즉, 안분지족의 정서네요

이른바 '스칸디나비안' 정서를 공유하는 측면에서는 핀란드가 아니라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가 묶이는거고, 핀란드는 또 살짝 결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약간 한국-중국-대만이 유교문화권을 공유하는 가운데 일본은 좀 다른 느낌이랑 비슷하달까요.

물론 그럼에도불구하고 일본이 대충 동아시아국가들끼리 비슷한게 있는것처럼 핀란드도 또 아주다르진 않긴하겠지요.

tv틀면 스트라토바리우스 나오는 것도 한가지 보탬이 되..겠죠..

핀란드는 우리나라보다 나을 게 딱히 없읍니다.

여기 분들이 유난히 무언가를 일반화하는 문구에 적대적이긴 합니다. 저도 일반화하는 거 상당히 싫어하는 쪽이긴 합니다만, 본문같이 어느 정도 수긍할만한 멘트들도 어지간해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더군요.
동아시아권과 북유럽은 구분되는 지점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극과 극이라고 봐야죠. 제가 북유럽 양반들과 정서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겠지만...

스웨덴 교환학생 출신인데 잘 모릅니다
스웨덴 사람들 샤이해서 잘 안 놀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