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먹고 살 게 없는 그런 걱정은 아닐테니 배부른 소리로 보여도 할 수 없..

배부른 소리 맞네요

그래도 공감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배부른 소리도 맞지만 각자 자기만의 힘듬이 있는 것은 그것도 맞으니

짜증나고 걱정되고 슬픈일이 있어도 한강뷰 자가 아파트에서라면..

각자 힘든건 당연히 있죠.
근데 그걸 타인에게 공유하는 순간…. 이x끼 뭐지…? 라는 얘기 들을걸 감수해야 한다는 거죠

나PD의 불안함은 돈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사실 오히려 정상에 있는 사람이라 그에 걸 맞는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함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어찌보면 배부른 고민일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책임을 가진 사람에게는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고민이기도 하죠. 돈의 이야기와는 궤가 좀 다른 이야기랄까요?

저걸 배부른소리로 치부하고 조롱하는순간, 일반 소시민적 먹고사니즘 고민도 (더 하층민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든지 배부른소리로 치부될수 있다는걸 생각해야해서.. 저는 그냥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는 자기만의 고민과 자기만의 지옥이 있는거고, 그건 남이 재단할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 행복은 자기 스스로의 지옥에서 얼마나 잘 빠져나오느냐에 달린것이겠고요.

객관화가 필요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