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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7/14 21:15:34 |
Name | 오구 |
File #1 | 441366926d5c048292620409.jpg (648.1 KB), Download : 1 |
Link #1 | https://www.goodgag.net/318342 |
Subject | [스압]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미모(?)의 두아이 엄마 |
^_ㅠ 3
이 게시판에 등록된 오구님의 최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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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 2명은 기증 완료했읍니다. 축복을 빕니다.
인턴때 기증자 동의서받으러갔나 피뽑으러갔나 암튼 병실에 들어갔는데 동아리 선배가 있어서 놀랍고 괜히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있읍니다.
인턴때 기증자 동의서받으러갔나 피뽑으러갔나 암튼 병실에 들어갔는데 동아리 선배가 있어서 놀랍고 괜히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있읍니다.
이전에는 레알 [골수] 이식이라 기증자도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제가 필드에 나온 시점부터는 거의 다 조혈모세포 이식만 봤던것 같읍니다 (물론 일부 소아혈액암에서 필요하다고 했던 소아과 교수님 강의가 기억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으니 가능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읍니다. (저는 매칭이 됐다고 연락은 받았는데 받는분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기증은 못했었읍니다 ㅠ)
조혈모세포 이식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으니 가능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읍니다. (저는 매칭이 됐다고 연락은 받았는데 받는분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기증은 못했었읍니다 ㅠ)
저도 예전에 혈액학 수업 들을 때 교수님의 권유로 등록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잘 등록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연락이 오지는 않았네요..
저도 몇 년 전에 등록해놓고 얼마전에 매칭 연락을 받았습니다만, 정밀 피검사 결과 일치율이 떨어져서 기증하지 못했는데요. 매칭되는 분이 나타나서 기증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걸 인풋 대비 아웃풋 관점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내가 부담해야 하는 인풋은 2박 3일 입원 정도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공무원은 병가 처리, 사기업에서는 유급 휴가를 주도록 규정되어 있으니 내 연차에서 까일 일도 없습니다.
그 외에는 입원 기간 동안 서너 시간 정도 팔에 바늘을 꽃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도 있을... 더 보기
이걸 인풋 대비 아웃풋 관점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내가 부담해야 하는 인풋은 2박 3일 입원 정도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공무원은 병가 처리, 사기업에서는 유급 휴가를 주도록 규정되어 있으니 내 연차에서 까일 일도 없습니다.
그 외에는 입원 기간 동안 서너 시간 정도 팔에 바늘을 꽃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도 있을... 더 보기
저도 몇 년 전에 등록해놓고 얼마전에 매칭 연락을 받았습니다만, 정밀 피검사 결과 일치율이 떨어져서 기증하지 못했는데요. 매칭되는 분이 나타나서 기증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걸 인풋 대비 아웃풋 관점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내가 부담해야 하는 인풋은 2박 3일 입원 정도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공무원은 병가 처리, 사기업에서는 유급 휴가를 주도록 규정되어 있으니 내 연차에서 까일 일도 없습니다.
그 외에는 입원 기간 동안 서너 시간 정도 팔에 바늘을 꽃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헌혈도 자주 하는 지라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팔에 바늘 꽃아놓고 넷플릿스 드라마나 몇 편 보면 끝날 일이니까요.
아무튼 들이는 인풋은 크지 않은 반면에 받게 될 아웃풋은 상당합니다. 무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일이니 말입니다.
그게 내 생명이 아닌데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다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있으시잖아요. 사회적으로도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니 물에 빠진 사람 구해놓으면 표창도 받고 하는 거겠고...
사람 하나 살리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상당한 베네핏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고 떠드는 말이니 무게감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수지맞는 일이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이걸 인풋 대비 아웃풋 관점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내가 부담해야 하는 인풋은 2박 3일 입원 정도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공무원은 병가 처리, 사기업에서는 유급 휴가를 주도록 규정되어 있으니 내 연차에서 까일 일도 없습니다.
그 외에는 입원 기간 동안 서너 시간 정도 팔에 바늘을 꽃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헌혈도 자주 하는 지라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팔에 바늘 꽃아놓고 넷플릿스 드라마나 몇 편 보면 끝날 일이니까요.
아무튼 들이는 인풋은 크지 않은 반면에 받게 될 아웃풋은 상당합니다. 무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일이니 말입니다.
그게 내 생명이 아닌데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다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있으시잖아요. 사회적으로도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니 물에 빠진 사람 구해놓으면 표창도 받고 하는 거겠고...
사람 하나 살리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상당한 베네핏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고 떠드는 말이니 무게감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수지맞는 일이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기증한지 4년 되었는데 묘한 인연이 하나 생긴 느낌입니다.
누군지도 모르고 직접 연락할 수도 없지만 이따금 잘 지내시는지 궁금할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점에서도 그렇고요.
누군지도 모르고 직접 연락할 수도 없지만 이따금 잘 지내시는지 궁금할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점에서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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