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씩 모으면 8억 모았을텐데 그걸 몰랐나보네.

그냥 편하게 1년에 1억만 저축하지...

은행원 잘버네요?

왜 나는 현금 5억이 없지

이게 뉴스야???!!?

수신료의 가치

55만원만 쓸 수 있었다면 부모집에 얹혀살았거나 대출 없는 자기집이었겠군요. 아마 관리비도 안냈을 것 같은데, 아마 부모집일 가능성이 더 높은듯

지랄하고 자빠졌네...

한달 55만원이면 부모님 집에 살면서 식비 주거비 해결하고 아마 교통비도 대부분 해결하고 사신듯 ㅋㅋ 저정도 직장 동료들이랑 밥 술 먹거나 옷, 경조사비 생각하면 다 부모님빨로 해결하신 거 같네요

글쳐
서울에서 자취를 55에 해결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죠.
밥주는 고시원에서 살며 대중교통 출퇴근만 요거만 해도 50만원 이하로 해결하기 어려운데요.

주변에 저런 사람 있더라고요.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부모님 명의로 된 차 끌면서 부모님 카드로 생활하고 월급 전액은 저축하고 취미생활 하는데 좀 쓰고…. 그러면서 무주택기간은 또 길어서 청약넣기도 좋고.

나는 외벌이에 집대출금에 애들 둘 키우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느라 죽을때 까지 일해야 할거 같은데 저친구는 인생 참 편하게 살겠구나… 싶더군요.

무주택 기간 높은거 킹받긴 하죠 크크크

와 SCV님 저세요? 제가 글쓴 줄 알았네요 ㅋㅋ. 저도 같은 상황인데 부모님께 용돈은 안드렸는데 아버지는 편찮으셔서 요양원(요양비)에 어머니는 코로나로 인해 장사 접으셔서 졸지에 6인가족의 유일한 수입원 가장이 되어 버렸어 어깨빠질거 같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부모님 자산 정리하고 그걸로 제가 관리하면서 좀 굴려보고 대출 추가로 받아서 살고 있긴합니다만 매달 적자가 감당이 안되네요. 저축은 생각도 못하고 투잡을 할까 고민하다가 좀더 빡쎄고 돈더주는데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살기 쉽지 않네요...

저는 전세대출은 한계가 있어서 진짜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산 뒤로는 옮겨갈 엄두가 안나는 상황인데
그 친구는 안그래도 부자인데 혼자 살면서 몇억짜리 아파트 청약 넣고 당첨되어서 사고 그뒤로 집값 올라서 앉아서 몇억 버는걸 보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저는 부모님 자산도 없어요... 그래서 그냥 누가 돈 더 준다 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직할 수 밖에 없을 각이네요.
딱히 부업할 시간이 없어서 종종 프리랜서로 컨설팅 좀 해주고 푼돈 모아 장비 사서 유투버라도 해야 하나 하고 준비중인데 ㅠㅠ 매일 지치고 스트레스 받으니 그것도 참 쉽지가 않습니다.

청약조차도 x수저들이 조건 잘 맞춰서 재테크 수단으로 삼는거보면 솔직히 정신이 아득해지긴 합니다.

괜히 서울이 집이면 출발선이 다르다고 하는게 아니져.

뭐 서울러도 서울러 나름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부자까지 아니더라도 인서울에서 직장 초년생 까지 부모님 집에 살 수 있으면 메리트가 어마어마하다는건 알거 같습니다.

옛날 얘기긴 합니다만 저는 똥꼬 찢어지게 아끼고 아껴 겨우 전세 한칸 마련했는데 서울이 집인 제 동기는 대출 깔고 아파트 사버리더군요. 주담대 80% 나오던 시절이니까 계산해보면 딱 제 2배 모은거 같더라구요.

서울러는 지방러보다 두배는 빨리 시작하는 거. 이응이응.

긍까 긍까.

사실 자산이라고 해봤자 지방에 안팔리는 땅 조금이랑 (시세는 2~3천 이라는데 사는 사람이 없음...) 가게 정리하면서 나온 보증금 정도가 다긴 합니다... 이거라도 까먹고 사신다는데 그걸로 요양비 내시고 생활비 하시면 진짜 5년도 안가서 없어질거 같아서 제가 요양비+생활비 드리고 그돈은 주식 운영이라도 해보고 있습니다. 암만 굴려 봤자 요양비의 반의 반도 안나오고 그마저도 요즘 하락장 쎄게 맞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버티다 보면 좋은날이 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다행이 일하는 업계는 전망이 좋아서 잘 옮겨타고 하면 연봉도 늘려 갈 수 있을 거 같아 열심히 짱구를 굴려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SCV님도 좋은일이 많이 생겼으면 하네요~

우리 힘내서 살아요 ㅠㅠㅠ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