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뵙는 교수님... 왜 C 주셨어요?

요즘엔 '나라면' 까지도 잘 안가는것 같습니다.
그냥 건수잡았다 싶으면 비꼬고 까고 욕하면서 뭐라도 된것처럼 정의감 비슷한걸 오락물로 소비할 뿐이지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쩌고까지 생각하는 분들은 그나마 양반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영호라면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같은 말이 유행하지만, 사실은 나와 두드러지게 다른 어리석고 악한 이들이 타고난 품성에 맞는 행동들을 저지르는게 아니라, 인간이 본디 어리석고 악해질 충분한 씨앗을 품은 존재여서 어떠한 환경과 상황과 안이함이 맞물리면 싹이 발아하는 것입니다. 사람대신 죄를 미워하라는 말은 죄인들을 두둔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인간을 저 죄인들과 똑같은 악성을 품고 살아야하는 존재로 인지하고, 경계하고 또 서로 도우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라면 뜨거운 아메리카노 안 마셨읍니다
(위험한가요?)

스알못. 직접 게임을 안 해보면 왜 저러는지 모릅니다.
훈수. 멀리서 보면 보이는데 내가 둬보면 못합니다.

항상 자신에게 관대한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케넨으로 궁 점멸 존야 쓰면 한타 대승인 아주 완벽하게 이길 수 있는 이지한 이니시 각에서

그만 손 꼬여서 점멸 존야 궁 쓰고 한타 대패해서 망한 이후로는
프로게이머 욕을 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은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하지 마.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옳은 말씀

그러나 명백히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은 윤리적 자부심을 좀 느끼는게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보기도 좋아요. 남 도와주면서도 그런게 너무 없으면 자신감 없고 자학적인 사람 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