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건 아니고... 일단 현재까지 나온 복선은 현실조작입니다. 마블이 원래 그런 거 좋아해요. 막 던지고 현실조작으로 수습하기... 근데 스토리가 너무 산으로 갔고 여기에 지금 스티브 로저스가 한 명이 아니라는 떡밥이 던져져서... 암튼 내용과 퀄리티가 병맛이지 설정 붕괴는 아님... 애초에 (DC발 대사긴 하지만) 그 세계에는 룰이고 나발이고 없기도 하고요. 저 장면은 일단 지금 나온 가설 중에 제일 그나마 스토리랑 잘 붙는 건 슈퍼맨 레드선(소련에 떨어진 칼 엘이 소비에트를 수호하는 슈퍼맨이 되어서 세계를 지배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마블 버젼이라서 캡틴의 고결함은 유지된다는 어떻게든 맞장구쳐주려는 안타까운 시나리오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갓더우먼 스카웃 합시다.

헤일 하이드라!

발 밑에 뻗어있는 분들의 이름값이....

진짜 저놈의 설정이 ㅁㅊㄴ널뛰듯이 오락가락하니...

묠니르 기준 애매한건 이미 유명하죠, 캡틴이 든적도 있고,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도 든적이 있죠.

아마 헐크도 한번 들은적 있었던것 같은데...

저거 저렇게 논란 만들어 놓고, 나중에 현실조작으로 묠니르 설정을 '개나소나 들수 있게 바꿔뒀다!' 뭐 이러면 할말 없어지는거죠 뭐.

시빌워2도 그렇고 이렇게 논란 많은 이야기는 꼭 이런식으로 뜬금설정 남발하는게 마블이죠...(제가 마블빠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