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쌀 80kg 드는건 아무리 힘이 세도 요령 없으면 들기 힘든데.. 그게 사람 80kg 짜리 드는거랑은 또 달라서..
마땅히 잡을데가 음슴...
제가 소싯적에 양 어깨에 75kg 짜리 남자놈들 얹어서 다니곤 했고 (술취한 넘들..)... 와이프도 어깨에 앉혀서 경치 구경시켜주곤 했지만
그래도 쌀자루 80kg 짜리 드는건 힘들더라고요. 아마 40kg 짜리 포대랑 착각한듯.

뛰어내리는건.. 2층에서 뛰어도 바닥이 딱딱하고 낙법할 줄 모르면 발목 무릎 그대로 나가는데 무슨 4층.....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래도 운동 좀 한다는 고딩 친구들이 기숙사에서 못일어나고 쳐 자다가 갇혀서 벌점먹는거 피해보려고 줄줄이 점프했다가 다섯 놈 중 세놈은 깁스하고 두놈은 절뚝거리고 다녔는데 무슨... 저도 소싯적에 몸이 아무리 날랬어도 2층에서 뛰어내리는 짓은 안했습니다. 이과인이라면 중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실거니까요. (생각해보니 저 뛰어내린놈들은 다 문과놈들... 이과애들은 차분히 갇힌채 벌점을 받았죠... 그리고 다리 부러진놈들 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