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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9/17 15:20:57
Name   Anakin Skywalker
File #1   6b7258274e827a2a7b0e0b159a89ebf8.jpg (661.6 KB), Download : 11
Subject   혐오 발언의 긍정성.JPG


.



4


파란아게하
일리 있어용
마치 백신같은
그 최소한의 면역력도 안된다면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
하긴 요새 보면 어느 정도 어떤 사람인지 분리가 되네요.
sungsik
햇빛은 어떤 사안에 대한 문제를 문제로 받아 들였을 때 먹히는 건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햇빛이 먹히는 것보다 그렇지 못할 때가 훨씬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사람은 이성적이기보다 감정적인 동물이고,
대중들이 어떠한 사안에 감정 이입해 버리면 이성적인 토론으로 상대를 이겨본들 대중들은 내 주장에 전혀 동조하지 않죠.
만약 이성적 토론으로 상대의 잘못된 생각을 묵살시키고 대중들이 정말 옳은 의견에 동조한다면,
트럼프 같은 자가 대권 후보로 오를 일 자체가 없을 겁니다.

KKK의 몰락이나 위의 사례는 정말 드물게 ... 더 보기
햇빛은 어떤 사안에 대한 문제를 문제로 받아 들였을 때 먹히는 건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햇빛이 먹히는 것보다 그렇지 못할 때가 훨씬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사람은 이성적이기보다 감정적인 동물이고,
대중들이 어떠한 사안에 감정 이입해 버리면 이성적인 토론으로 상대를 이겨본들 대중들은 내 주장에 전혀 동조하지 않죠.
만약 이성적 토론으로 상대의 잘못된 생각을 묵살시키고 대중들이 정말 옳은 의견에 동조한다면,
트럼프 같은 자가 대권 후보로 오를 일 자체가 없을 겁니다.

KKK의 몰락이나 위의 사례는 정말 드물게 일어나는 긍정적 사례이고,
역사적으로는 오히려 헤이트 스피치 발언으로 사람들을 동조시키고 감정이십시켜 차별과 그 이상의 폭력성을 들어낸 사례가 훨씬 더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히틀러고 현대에도 헤이트 스피치를 일삼는 우익이나 극우들이 정권을 잡는 동향으로 가고 있죠.

햇빛으로 살균한다는 건 굉장히 이상적인 발상이지만 그건 대중들이 햇빛을 분간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이 선행되어지고,
성별, 인종, 민족, 지역구분 등에 대한 증오심 없이 이성적인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죠.
그게 아니라면 헤이트 스피치는 사람의 미움이란 감정을 이용하여 대중을 선동할 수 있는 굉장히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방송 토론 처럼 공공적인 자리와 소수의 사람이 모인 공간은 그 성격이 다르겠지요. 인터넷 게시판은 또 다를테구요.

어찌되었건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유시민이 국정교과서 얘기할 때 했던 말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Ben사랑
현실은.. 괴벨스의 사례도 있죠.
님니리님님
햇빛이 훌륭한 살균제라는 표현이 너무 멋지네요. 나중에 써먹어야징~
눈부심
오 저 화면에 나오는 아줌씨 보수여성주의인가 뭔가 대표하는 아줌씨인 것 같던데 말을 참 못되게 하던데. 영상도 봤음 좋겠어요.
레지엔
개개인이 수치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나 그러하고, 그런 건 보통 소수의 특정 그룹에서나 가능하죠...
기아트윈스
윗분들 의견에 공감해요.

한 마디 첨언하자면 서양권, 특히 영미권에선 말이 가지는 값(value)을 그 말이 제시된 맥락에서 떼어내서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A명제가 참인게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그걸 책에서 썼든 뉴스에서 썼든 내가 마누라에게 말했든 대중연설에서 말했든 언제나 참이므로 별 문제가 없다는 식인데 실제론 그렇지 않지요. 여자친구 몸무게가 작년 이맘 때보다 1kg 늘었다는 게 참이라고 해서 "나 뚱뚱해진 거 같지?"라는 말에 "ㅇㅇ 의심의 여지없이 뚱뚱해졌어" 라고 맞장구 쳐주면 큰 일 나지요 -_-;;

... 더 보기
윗분들 의견에 공감해요.

한 마디 첨언하자면 서양권, 특히 영미권에선 말이 가지는 값(value)을 그 말이 제시된 맥락에서 떼어내서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A명제가 참인게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그걸 책에서 썼든 뉴스에서 썼든 내가 마누라에게 말했든 대중연설에서 말했든 언제나 참이므로 별 문제가 없다는 식인데 실제론 그렇지 않지요. 여자친구 몸무게가 작년 이맘 때보다 1kg 늘었다는 게 참이라고 해서 "나 뚱뚱해진 거 같지?"라는 말에 "ㅇㅇ 의심의 여지없이 뚱뚱해졌어" 라고 맞장구 쳐주면 큰 일 나지요 -_-;;

위의 발화자가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할 때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은 아마 3~4사람 정도가 참여하는 대학원 수업이라든지, 인터뷰어/진행자가 교묘하게 BNP 리더를 바보 만들 수 있는 BBC 방송국 같은 상황이라든지 하는 특수한 경우들일 거예요. 헤이트 스피치가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대중연설 같은 게 아니라요.

햇빛은 좋은 살균제지만 일조량이 모든 곳에서 균등하지도, 충분하지도, 일정하지도 않지요.
Ben사랑
[한 마디 첨언하자면 서양권, 특히 영미권에선 말이 가지는 값(value)을 그 말이 제시된 맥락에서 떼어내서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똑같지 않나요? 사실 어떤 나라의 발화자이든, 학문적인 걸 논하는 자리가 아닌 이상, 저런 류의 "힐링" "강연"하는 자리는 모든 맥락과 모든 조건과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하고 말하는 것이 아닐 것 같아요.
기아트윈스
사견이지만 서양권이 조금 더 그런 경향이 강하지 않나 싶어요. 예컨대 참/거짓의 진리치를 가지며 시대와 장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추상적 존재라는 뜻으로 (간간히) 쓰이는 '명제'라는 단어는 동양 삼국 어디에도 없는 말이에요. 물론 제가 일전에 분석철학 수업 때 받은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라 레퍼런스도 없고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요 ^^;
Ben사랑
그런 역사적 사실이... 하나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죠.

그렇게 대중이 분별력이 있고 사려깊었다면 혐오 발언이 생기지도 않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정확히 비유를 하자면 전염병이 도는 병동에 창문을 여는 것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햇빛이 들어 살균이 가능하지만 밖으로 퍼져나갈 위험도 있지요. 전염 컨트롤이 되는 상황에서 열어야지요.
관대한 개장수
갑자기 지난 대선 토론회가 생각네요.
저건 대중의 수준이 받쳐줄때의 이야기죠.
Cluefake
햇빛 살균하려다 퍼질 수 있으니 문제..
정 살균하고싶다면 작정하고 태워죽일급으로 환경 마련해놓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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