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집안일은 금전적인 보수없이 계속 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보수를 받아야 하는 합당한 일이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빨래를 하면 뽀송한 옷을 얻을 수 있지만 하지 않으면 입을 옷이 없어지는거죠. 빨래에 대한 정당한 보수는 깨끗하고 뽀송한 옷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걸 깨달아야, 집안일 하는 사람 따로, 더럽히는 사람 따로 라는 생각이 사라질 것 같아요.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보면 집안일은 '엄마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자기가 집안일을 하면 엄마를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근데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려면 당연히 집안일은 노나서 해야하는게 맞는거잖아요.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이야 어른이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건 아이가 하는 식으로 노느는 것이죠.

합당한 일을 하면 그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받는 교육은 집안일과는 별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러하듯이 말이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