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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0/09 11:20:58 |
Name | Leeka |
Subject | [LOL] 더블리프트의 쓰로잉. TSM의 멸망 |
-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분명히 TSM은 역대 북미 최강팀 반열에 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줌.. 국내 전문가들이 TSM이랑 삼성이 올라가는데.. 둘중 한팀이 1위하고 한팀이 2위한다. 라고 예측하기도.. - RNG 상대로 1차전 유리하게 굴리던 경기를.. 더블리프트가 D버튼이 고장난줄도 모르고 게임을 하는 바람에 역전패.. - 삼성 상대로 2차전.. 한타 초 대승하고 이제 바론만 섭취하면 되는데.. 더블리프트가 뜬금 앞대시로 빨리 죽기 시전하면서 타이밍 놓치고 망.. - 스플라이스 상대로 1차전... 그냥 이길 경기를 덥립의 무한 쓰로잉으로 초장기전 끝에 승리. 사실 이번에 TSM이 고평가를 받은건 탑 - 정글 - 미드.. 이 라인전이 정말 미친듯이 쎄다. 그리고 북전파는 정말 엄청난 미드다. 홈그라운드다 3가지가 모인 시너지였는데 (실제 진 경기중 RNG상대 1차전은 탑-정글-미드가 다 했는데 바텀을 못치웠고 삼성 상대 2차전은 그 와중에도 탑-미드는 CS는 계속 더 먹어서 글골 차이는 크게 안벌어지게 유지했고 한타도 제대로 들어가서 승리를..) 더블리프트의 미칠듯한 쓰로잉 3번중에 스플라이스전 제외한 나머지 쓰로잉은 치우질 못했고 -.- 결국 그걸 못치운게 TSM이 탈락하는데 큰 기여를... 한국을 비롯해서 해외 전문가나 자칭 롤잘알들이 한 최고의 실수는 더블리프트의 -점수를 너무 낮게 평가한게 아닐까(저도 그렇고 -.-;;)..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원래 불안불안했던 RNG는... 정말 마타의 1주차 슈퍼 알리스타덕에 겨우겨우 3승 3패를 맞추면서 승자승으로 진출했네요.. 유일한 롤드컵 2회 연속 진출 선수인 우지.. 와 롤드컵 MVP서포터 마타 듀오는 확실히 강점이라는게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루퍼의 상태도 상당히 메롱하고.. 정글-미드도..... 주마다 폼이 확확 바뀌기에 속단은 어렵지만 샤오후가 폼 회복 못하면 8강은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삼성.. 삼성을 롤드컵 선발전까지 끌고온건 레이스인데.. 선발전에서 상대전적 19패의 KT를 이기게 만든건 코어장전.. 그리고 롤드컵에서도 레이스를 써서 이기고 지던 삼성이.. 코어장전을 쓰자마자 모든 팀을 압살해버리네요 -.-;;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 아닐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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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각 선수들의 개인기량은 훌륭한데 뭐라고 표현할까요. 지나치도록 정직하게 공격적이라고 할까요. 비단 덥맆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공발업 질럿럿쉬의 한계와도 같은? 몇 년만에 나온 LCS NA의 슈퍼팀인데, 북미팬들은 정말 복장이 터질 노릇입니다.
그리고 제가 삼성을 좋아하지만 첫 세계대회, 그것도 롤드컵에서 이렇게 선전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마치 13년도의 SKT T1의 강력함과 신선함을 보는 듯해서 즐겁네요. 4강에서 한국팀을 만나 패할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지만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보기
그리고 제가 삼성을 좋아하지만 첫 세계대회, 그것도 롤드컵에서 이렇게 선전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마치 13년도의 SKT T1의 강력함과 신선함을 보는 듯해서 즐겁네요. 4강에서 한국팀을 만나 패할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지만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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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각 선수들의 개인기량은 훌륭한데 뭐라고 표현할까요. 지나치도록 정직하게 공격적이라고 할까요. 비단 덥맆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공발업 질럿럿쉬의 한계와도 같은? 몇 년만에 나온 LCS NA의 슈퍼팀인데, 북미팬들은 정말 복장이 터질 노릇입니다.
그리고 제가 삼성을 좋아하지만 첫 세계대회, 그것도 롤드컵에서 이렇게 선전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마치 13년도의 SKT T1의 강력함과 신선함을 보는 듯해서 즐겁네요. 4강에서 한국팀을 만나 패할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지만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지켜본 팬의 입장에서 아직도 레이스가 코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코장의 활약은 놀랍네요. 기특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한 게, 분명 정규시즌에 훌륭한 활약을 펼친 레이스와 역적질을 한 코장에 대한 인식과 애정 차이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도 정작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에는 출전기회를 잡기도 힘들구나 싶더라고요. 팬덤으로부터의 평가도 조금은 바뀐 것 같고요. 예를 들어 지금까지 KT에게 참패한 것 혹은 3강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은 사실 레이스 때문인지도 몰라, 라는 둥의 얘기... 물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빛나던 선수가 조금씩 바래져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제가 삼성을 좋아하지만 첫 세계대회, 그것도 롤드컵에서 이렇게 선전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마치 13년도의 SKT T1의 강력함과 신선함을 보는 듯해서 즐겁네요. 4강에서 한국팀을 만나 패할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지만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지켜본 팬의 입장에서 아직도 레이스가 코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코장의 활약은 놀랍네요. 기특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한 게, 분명 정규시즌에 훌륭한 활약을 펼친 레이스와 역적질을 한 코장에 대한 인식과 애정 차이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도 정작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에는 출전기회를 잡기도 힘들구나 싶더라고요. 팬덤으로부터의 평가도 조금은 바뀐 것 같고요. 예를 들어 지금까지 KT에게 참패한 것 혹은 3강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은 사실 레이스 때문인지도 몰라, 라는 둥의 얘기... 물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빛나던 선수가 조금씩 바래져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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