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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3/16 20:42:41
Name   Toby
Subject   더민주의 공천위는 참 믿음직스럽지 못하네요.
정치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그냥 저냥 뉴스보고 SNS에 올라오는 글들 보고, 뉴스보면서 정세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정당의 공천위원들이 누군지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게 정상일 것 같은데요.

더민주 공천에 대해서 요즘 하도 말이 많으니 '도대체 그 공천심사는 누가하는건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SNS를 통해 아래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몇일 된 뉴스기는 합니다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 공천위원장이라는 홍창선씨를 그렇게 평가하고 싶어지더군요.
저런 사람이 무슨 일을 제대로 하겠나 싶습니다.

공천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기자들 어그로 끌어서 기사로 얻어맞고 소득은 하나도 없는 저런 쓸데없는 말은 뭐하러 하나요.


이번 청년비례 공천건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빈 디자이너는 떨어지고, 새누리당 보좌관 경력있던 후보와, 이철희 소장과 사제지간이던 후보가 선정이 되어서 지금까지도 논란중인데요.

청년비례 1기였던 김광진의원은 아이엠피터에서 이런 인터뷰를 쏟아냈네요.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도 위 영상에 나온 홍창선 공천위원장을 떠올랐습니다.

'기자들 모아놓고 그런 소리나 하는 사람이 위원장으로 앉아 있으니 청년 비례 공천이 제대로 될리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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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련의 사태로 정의당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영국에서 양당체제에서 노동당에 밀려난 자유당처럼 되는 건 아닐까 싶네요.
    방금 정청래의 불출마 선언이 있었는데 공천위원회에서 부끄러움을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이라면 모름지기 그래야 할텐데요.
    레이드
    정의당 포스터도 기깔나게 뽑았습니다.
    공천위원장은 정치를 너무 잘 알아도 문제고 너무 몰라도 문제같습니다.
    유능 무능을 떠나 이재오가 다 공천하던 시절의 안강민처럼 약체로 보입니다.
    민주당17대출신이 비대위위원장이니 열린우리당 17대출신이 공관위위원장하면 밸런스가 대충 맞을거라고 어느 순돌이가 생각했겠죠.
    갈때까지 갔구나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냥 어린애들 소꿉놀이를 보는 느낌입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뭐라 할말도 없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0728
    기사를 보니 최유진 후보와 사제지간 관계는 이철희 소장이 아닌 김헌태 공관위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잡기 위해 댓글을 남깁니다.
    하니남편
    윤후덕에서 역시 니들이 그렇지 하고 무릎을 탁쳤습니다.
    리틀미
    홍창선은 바지사장이라는 표현도 아까울 정도로 실권이 없는 사람이라서 저렇게 굴어도 비난 여론조차 안 생기는 거죠.

    청년비례는 폐지되어야 할 제도라고 봅니다. 애초에 김광진부터 지금보다 더 밀실에서 뽑힌 사람인데요. 정치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 청년이 과연 적합한 대상인지부터 크게 의구심이 들어요. 나꼼수 열풍 타고 통진당이랑 연대하던 시절에 통진당에서 하던 거 베껴온 제도로 시작한 거라 유지될 가치도 없다고 보고요.
    저는 김광진 장하나 정도면 활동잘하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리틀미님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리틀미
    장하나는 그래도 오랫동안 시민사회 활동을 한 사람이라 민주당 내부 평가는 좋은데 반해 몇몇 튀는 행동으로 외부 평판이 나쁘고... 김광진은 낙하산이라 내부에서는 욕 많이 먹다가 필리버스터로 갑자기 인터넷 여론이 좋아진 그런 경우죠. 의정 활동이라고 하면 둘 다 어떤 주도적 역할을 할 정도로 힘이 없었으니 다른 의원들과 비슷하게 평가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 제도 자체가 전문성이나 사회적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을 뽑은 것도 아니고 명망가를 섭외하는 것도 아니라 근본적으로 의정 활동에 기반도 근거도 없는 의원을 낼 수 밖에 없어요. 당시에 인기나 인터넷 여론에 기대었던 거에요. 통진당이야 이 제도로 끌어올 인물이 많았으니 민주당이랑 비교할 수 없죠.
    그렇군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틀미
    홍창선은 카이스트 총장하다가 열린우리당 비례 한 번한 사람인데... 아마 저기 기자들이 대학원생으로 보였겠죠. 너무 이해가 돼서 도리어 웃기네요.
    저도 카이스트 총장 이력은 찾아보고 알았는데, 그래도 저렇게 교조적인 태도는 거부감이 크네요.
    리틀미
    그냥 의원들도 저런 카메라에 찍히는 모습 보면 반말에 농담에 막하죠. 다만 공천 심사 발표하기 전에는... 왠만하면 봐줄텐데 기자들이 어이가 없어서 쫑크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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