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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1/02 03:23:38 |
Name | 눈부심 |
Subject | 위안부, 성노예, 가엾은 할머니들 |
*** 이 글은 진위가 의심되는 블로그글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댓글을 꼼꼼하게 읽으셔야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 이 책이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는 일본군에 의한 강제징집을 취업사기라고 부각해서는 아니에요. 위안부할머니들이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다고 한 부분과 위안부모집은 한국의 위안소에 의해 대부분 이루어졌고 일본정부와는 무관하다고 이야기한 부분이에요. 즉, 일본이 국가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없다고 한데서 한국정신대협회가 꾸준히 요구하는, 민간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사과와 보상의 필요성을 전면 반박하죠. 전자는 할머니들께서 가장 분노하는 부분으로 명예훼손소송을 취하셨고 후자도 물론 문제제기가 되었고요, 법원이 박 교수에게 책의 34군데에 대해 삭제명령을 내렸어요. 삭제만 하면 출판을 계속할 수 있다고 판결이 났고 박 교수는 삭제명령에 불복해 결국 책은 더 이상 출판이 금지된 상태입니다.(수정합니다. 밤식빵님에 의하면 [사실과 다름니다. 박유하 교수와 출판부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였고, 현재 삭제 명령이 된 구절을 oooo으로 가린 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3770 ![]() 법원의 판결내용을 찾아본 것도 오늘이고 그 전에는 굳이 알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뉴욕타임즈지에 박유하 교수가 자신의 저서로 인해 법원의 제재를 받을 사실이 기사로 실렸어요. http://www.nytimes.com/2015/12/19/world/asia/south-korea-comfort-women-park-yu-ha.html?_r=1 이 기사를 읽는데 408개의 댓글 중 김효성이라는 사람이 영어로 댓글을 달아놓았더군요. "역사전공하는 학생으로서 1920대와 1930년대에 태어나신 수십 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도 계셨고요. 그 분들이 목격하신 바에 의하면 한국인 아버지들이 딸들을 팔아넘겼으며 한국인이 경영하는 위안소가 한국여성들을 속였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일본군인이 한국여성을 강제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위안부할머니들의 아버지들은 빚을 진 이들이었고 그 때문에 딸을 팔아넘겼죠. 한국위안소가 부모의 빚을 미리 갚아주었고 빚이 얼마냐에 따라 여성들의 계약기간이 정해졌습니다. 한국여성들은 빚을 다 갚기 전까지는 위안소를 떠날 수 없었죠. 강압, 폭력, 구금은 한국인들의 만행이었습니다. '성노예'라는 용어는 한국위안소 소유주들의 성노예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그 분들은 일본군의 성노예가 아니었습니다. 2013년에 발견된 한 위안소직원의 일기가 이를 증명해 줍니다. 저는 일본군의 면책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을 침략함으로써 위안부에 대한 수요를 창출했으니까요. 그러나 "일본군이 대문 앞에 나타나 어린 한국여성들을 납치해 갔다"고 하는 한국의 주장은 완전 틀렸습니다. 한국위안소가 수요에 부응하여 여성을 이용했고, 모집했고, 위안소를 운영하며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겁니다. 일본은 일본의 역할 때문에 사과를 해왔습니다. 한국은 자신도 공범자였음을 인정하고 일본에 사과를 종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As a history student, I interviewed dozens of Koreans who were born in the 1920’s and 1930’s including my grandparents about comfort women. What they witnessed was Korean fathers selling their daughters, Korean comfort station owners deceiving Korean women. They never witnessed Japanese military coercing any Korean women. Many of the Korean comfort women's fathers had debts and sold their daughters. The comfort station owners paid off their debts in advance, and depending on the amount of the debt, the woman's contract length was determined. Korean women were not allowed to leave until their debts were paid off. Any coercion, violence or confinement was exercised by the Korean owners. So if one wants to use the term "sex slaves" to describe former Korean comfort women, they were the sex slaves of Korean comfort station owners. They were not the sex slaves of the Japanese military. A diary written by a Korean comfort station worker discovered in 2013 confirms that fact. I don't exonerate the Japanese military because its invasion into China and Southeast Asia did create the demand for comfort women. But the Korean narrative "The Japanese military showed up at the doors and abducted young Korean women" just didn't happen. The Korean comfort station owners capitalized on the demand, recruited Korean women, operated comfort stations and made lots of money. Japan has apologized for its part. South Korea should admit its complicity and stop demanding Japan for more apologies.] 어떤 미친놈이 저리 당당하나... 싶어서 검색을 열심히 해봤어요. 저는 (영어공부하느라) 항상 영어로 먼저 검색을 하는 버릇이 있어요. 검색결과 중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를 영어로 요약해 놓은 블로그페이지가 있었어요. http://scholarsinenglish.blogspot.jp/2014/10/summary-of-professor-park-yuhas-book.html?m=1 여기에 제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이 글 일부분이 뉴욕타임즈 기사의 김효성씨 댓글에 그대로 카피가 되어 있어요. 김효성씨가 쓴 블로그글인지 이 블로그글 일부를 김효성씨가 무단도용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블로그글 요약을 해 보면...[추가 : 이 블로그글은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중 정대협이 민간보상을 수용한 61명의 할머니들의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prostitutes'라는 이름 하에 싣은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정대협은 명예훼손소송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박유하 자신이 위안부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1년이고 당시 한국에는 민족주의열풍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한국의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이들의 반일본 프로파간다에 염증을 느껴 이 문제에 한동안 관심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2000년대 초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 계기는 정대협이 ‘나눔의 집’을 운영하며 위안부할머니분들을 가두다시피 모시고 있는데(confining) 이 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경우는 유엔조사위원회에서 방문할 때 뿐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랍니다. 어찌하여 박 교수가 2003년에 할머니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박 교수가 보기에 할머니들이 나눔의 집에 계시는 것이 행복해 보이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떤 할머니는 위안부시절의 일본군과 나눈 로맨스를 들려주시기도 했죠. 그 일본군이 전장에서 사망하고 매우 슬펐었다고요. 자신을 팔아넘긴 아버지를 증오한다고도 하셨고요. 할머니는 정대협이 거짓증언을 종용하는 것에도 불만을 표시하셨다고 합니다. 1995년에 일본이 아시아여성기금을 통한 (민간)보상을 제의했을 때 61명의 할머니께서 정대협의 반대에 이의를 제기하고 기금을 수용하셨습니다. 정대협은 그 분들을 배신자로 낙인 찍고 그 분들의 성함과 주소를 신문에 ‘매춘부’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고 합니다. (Those 61 women were vilified as traitors. Their names and addresses were published in newspapers as prostitutes by Chong Dae Hyup, and they had to live the rest of their lives in disgrace. )나머지 할머니들은 감히 반박하실 생각을 못하시게 되었죠. 정대협은 위안부할머니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대의를 위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미국, 일본 간 안보관계에 걸림돌이 된다고 박 교수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안부라는 것이 꾸준히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 기원을 설명하고(전쟁이 일어나는 곳에 등장하곤 하는 군을 상대하는 여성들) 수요의 증가로 일본은 자국에서 일본인 위안부를 모집하고 한국은 한국에서 한국인 위안부를 모집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인에 의해 운영되는 한국위안소가 어떤 식으로 위안부를 모집했는지에 관한 설명이 뉴욕타임즈 기사에서 보인 김효종씨의 워딩과 똑같이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위안부를 모집함에 있어 강제성은 없었고 보상이 이루어졌으며 그에 대한 증거로 한국위안소의 위안부모집신문광고를 보여주고 있어요. 심지어는 한국위안소의 취업사기와 폭력, 인신매매 등 불법위안부모집행위를 일본경찰이 단속했다는 이야기와 기사도 나옵니다. 한국인 위안부는 일본인 위안부와 마찬가지로 쇼핑도 하고 자유시간이 주어졌다고도 씌여 있고요. 아사히 신문이 '한국위안부가 일본군에 의해 납치 및 강제연행되었다'고 한 부분은 오보였으며 곧바로 사과하였으나 그 기사를 인용한 뉴욕타임즈지 등 서구에는 침묵했다고도 써 놨어요. 그리고 영어검색에 의하면 박유하 교수 외에 현재 샌프란주립대에서 인류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Sarah Soh(소정희)교수의 연구자료도 검색이 됩니다. 박유하 교수의 요약을 옮겨놓은 똑같은 이가 소정희교수의 연구내용 중 자기 입맛에 맞는 부분만 발췌해 놓은 페이지가 있어요. http://scholarsinenglish.blogspot.com/2014/10/the-comfort-women-by-chunghee-sarah-soh.html 이 곳에도 정대협이 어떻게 할머니들로 하여금 유엔 조사위원회에는 부모들에 의해 자행된 인신매매가 아닌 일본군에 의한 납치였다고 거짓증언케 했는지가 나오고[이 내용에 대한 반박은 이 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new.redtea.kr/pb/pb.php?id=free&no=1923#27054 ] 몇몇 할머니들께서 부모들의 빚을 갚기 위해 팔려나간 사실을 성토하는 인터뷰도 나오고 위안부생활을 통해 받은 보상으로 경제적인 혜택을 누렸다는 경험담 등도 옮겨져 있습니다. 박유하 교수는 뜨거운 감자였기라도 하지만 소정희교수는 처음 들어봤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괘씸해서 이 분의 논문을 검색해 봤어요. 총 16페이지에요. 이 연구논문에는 위의 블로그에 인용된 부분이 안 나오더군요. 이 분이 책도 쓰셨는데 그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짐작됩니다. 리뷰 등을 검색해 보니 아마도 이 책에 박유하 교수가 언급한 불편한 진실들이 꽤 자세하게 나와 있는 듯합니다. 이 책은 읽어보지 않아서 제가 단정하기 어렵지만 일단 리뷰는 매우 훌륭하고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제가 읽어 본 16페이지짜리 연구논문은 책에 적시된 많은 불편한 디테일을 담고 있지 않기도 하지만 박유하 교수와는 논조가 많이 달라요. 한국위안부의 문제는 심각한 인권유린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이런 인권유린이 일본군에 의해 제도적으로 관장되었으며 당시의 위안부는 원래 매춘을 업으로 삼던 이들도 있었지만 단순한 매춘부들이 아닌 이유는 일본군의 총부리 앞에서 강제성노역을 감당해야 했으며 자유란 없었기 때문이라고 씌여 있어요. 위안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스스로 지원한 것에서 시작했던, 인신매매였던, 부모들에 강압에 못 이겨 팔려갔던, 다양한 경로로 유입된 이분들이 왜 '성노예'인지에 방점이 찍혀져 있어요. 그리고 다들 가난해서 아무 힘도 없는데다 여성이면서, 인권유린 피해자들인 위안부할머니들이 가부장적 한국사회에서 투명인 취급을 받는 와중에 여성과 교회사람들이 주축이 된 정대협이 위안부문제를 수면으로 끌어올리며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게 만든 점에서 정대협을 높이 사고 있기도 합니다. 소정희 교수는 민족주의를 배제하고 제국주의, 자본주의, 한국의 가부장제, 시궁창이었던 여성인권을 모두 적용해 바라 본 균형있는 시각을 견지하지 않았나 짐작만 해봅니다. 적어도 논문을 읽어본 저의 소감은 그랬어요. 그런데 검색해 보니 보수쪽에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많이들 인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지식이 너무 얕아서 저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건... 할머니들이 너무너무너무 가엾으신 거예요. 우리 할머니들 너무너무 가엾어요.. 저는 제가 알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을 주워 듣고 더더욱 이번 위안부협상이 할머님들에게 얼마나 피눈물 날 사건인가 깨닫게 되었어요. 협상의 자리에 그 분들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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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보니 그 블로그의 영문요약은 박교수가 직접 올린 글하고는 다른 글입니다. 죄송...
박교수 것은 여기 https://www.facebook.com/parkyuha/posts/1255421551151423
페북에 링크된 영어본, 일어본, 한국어본 중 한국어본 ... 더 보기
박교수 것은 여기 https://www.facebook.com/parkyuha/posts/125542155115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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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보니 그 블로그의 영문요약은 박교수가 직접 올린 글하고는 다른 글입니다. 죄송...
박교수 것은 여기 https://www.facebook.com/parkyuha/posts/1255421551151423
페북에 링크된 영어본, 일어본, 한국어본 중 한국어본 http://m.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38
링크해주신 Sarah Soh 교수의 논문(1999)을 읽어보고, 저서(2009)에 대한 리뷰를 찾아봤습니다. 10년 동안 많은 일이 벌어졌군요.
1999 논문까지는 정대협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반면 2009 저서에서는 완전히 틀어진 게 확실히 보여요. 가장 중요한 건 소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들이 Sex Slave가 아니라고 단언한 것. 정대협에 대한 비판을 (일본 극우에 대한 비판보다) 더 중점적인 과제로 삼은 것.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음을 단칼로 폄하한 것. 이건 수정주의라는 큰 틀에서 박유하 교수와 거의 일치하는 점이네요. \'위안부\'들의 희생자성을 크게 소거해버리는 bold한 책이라는... 하지만 아마 박교수의 책 같지 않은 책보다 훨씬 레퍼런스는 풍부할 것이고. 참조할 만한 가치가 없지는 않겠지요. 미국에서 2류급의 포스트모던한 학술서들이 엄청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요.
뉴욕타임즈 기사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된 걸 보고, 어떤 사람들은 그 기사의 정치적 의도도 의심하더군요. 시기가 적절하긴 했지요. 그 기사 자체도 꼼꼼하게 씌어진 건 아니고요. 다시 봤더니 박교수가 책을 쓸 때 한국 자료를 모으고 위안부 할머니들 인터뷰를 해서 (풍부하게 열심히) 썼다는 대목이 있던데, 참고문헌에 국내 연구자들의 저작은 하나도 없고, 위안부 연구서로 기념비적인 일본어 저작도 없습니다. 제 기억에 초판에는 출전주로 일본어 위키피디아(악명높은!)도 있었고. 그 책을 쓰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인터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걸로 알아요. 원래 일본어로 써서 일본 잡지에 연재했다가 한국어로 번역(개역)해서 낸 책이거든요. 나중에 책을 낸 뒤에 찾아가긴 했지만... 게다가 기사에서 박교수의 옹호자로 딱 한 명 인터뷰를 딴 게 김규항씨.. 하하. 차라리 장정일씨였으면 좋았을 텐데요. 장정일씨는 박교수를 옹호하기 위해 열심히 책은 찾아 읽었거든요.
아무튼 박교수를 고발, 기소한 것 자체가 에러예요. 괜히 희생자로 만들어서 유명세만 줬지요.
(아래 네스프레소 님의 글에 썼던 댓글을 복붙했습니다)
박교수 것은 여기 https://www.facebook.com/parkyuha/posts/1255421551151423
페북에 링크된 영어본, 일어본, 한국어본 중 한국어본 http://m.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38
링크해주신 Sarah Soh 교수의 논문(1999)을 읽어보고, 저서(2009)에 대한 리뷰를 찾아봤습니다. 10년 동안 많은 일이 벌어졌군요.
1999 논문까지는 정대협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반면 2009 저서에서는 완전히 틀어진 게 확실히 보여요. 가장 중요한 건 소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들이 Sex Slave가 아니라고 단언한 것. 정대협에 대한 비판을 (일본 극우에 대한 비판보다) 더 중점적인 과제로 삼은 것.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음을 단칼로 폄하한 것. 이건 수정주의라는 큰 틀에서 박유하 교수와 거의 일치하는 점이네요. \'위안부\'들의 희생자성을 크게 소거해버리는 bold한 책이라는... 하지만 아마 박교수의 책 같지 않은 책보다 훨씬 레퍼런스는 풍부할 것이고. 참조할 만한 가치가 없지는 않겠지요. 미국에서 2류급의 포스트모던한 학술서들이 엄청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요.
뉴욕타임즈 기사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된 걸 보고, 어떤 사람들은 그 기사의 정치적 의도도 의심하더군요. 시기가 적절하긴 했지요. 그 기사 자체도 꼼꼼하게 씌어진 건 아니고요. 다시 봤더니 박교수가 책을 쓸 때 한국 자료를 모으고 위안부 할머니들 인터뷰를 해서 (풍부하게 열심히) 썼다는 대목이 있던데, 참고문헌에 국내 연구자들의 저작은 하나도 없고, 위안부 연구서로 기념비적인 일본어 저작도 없습니다. 제 기억에 초판에는 출전주로 일본어 위키피디아(악명높은!)도 있었고. 그 책을 쓰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인터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걸로 알아요. 원래 일본어로 써서 일본 잡지에 연재했다가 한국어로 번역(개역)해서 낸 책이거든요. 나중에 책을 낸 뒤에 찾아가긴 했지만... 게다가 기사에서 박교수의 옹호자로 딱 한 명 인터뷰를 딴 게 김규항씨.. 하하. 차라리 장정일씨였으면 좋았을 텐데요. 장정일씨는 박교수를 옹호하기 위해 열심히 책은 찾아 읽었거든요.
아무튼 박교수를 고발, 기소한 것 자체가 에러예요. 괜히 희생자로 만들어서 유명세만 줬지요.
(아래 네스프레소 님의 글에 썼던 댓글을 복붙했습니다)
소정희 교수가 논문을 쓴 뒤 10년 지나 전향한 거였군요. 그걸 몰라서 나름 일관성이 있었겠거니 엉뚱하게 짐작했어요.
박유하 교수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고 나서 오히려 그녀의 방향성에 분개하게 됐어요. 그녀가 알려준 이야기들을 듣고 오히려 그녀가 편향적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됐어요. 소정희 교수가 왜 전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논문에서 밝힌 당시 우리 사회의 터부, 빈민여성들의 계급적 나약함과 자본주의원리에 철저했던 수요공급자들의 지저분한 만행들은 사실 찢어지게 가난하고 철저하게 봉건적인 사회에서 드러... 더 보기
박유하 교수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고 나서 오히려 그녀의 방향성에 분개하게 됐어요. 그녀가 알려준 이야기들을 듣고 오히려 그녀가 편향적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됐어요. 소정희 교수가 왜 전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논문에서 밝힌 당시 우리 사회의 터부, 빈민여성들의 계급적 나약함과 자본주의원리에 철저했던 수요공급자들의 지저분한 만행들은 사실 찢어지게 가난하고 철저하게 봉건적인 사회에서 드러... 더 보기
소정희 교수가 논문을 쓴 뒤 10년 지나 전향한 거였군요. 그걸 몰라서 나름 일관성이 있었겠거니 엉뚱하게 짐작했어요.
박유하 교수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고 나서 오히려 그녀의 방향성에 분개하게 됐어요. 그녀가 알려준 이야기들을 듣고 오히려 그녀가 편향적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됐어요. 소정희 교수가 왜 전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논문에서 밝힌 당시 우리 사회의 터부, 빈민여성들의 계급적 나약함과 자본주의원리에 철저했던 수요공급자들의 지저분한 만행들은 사실 찢어지게 가난하고 철저하게 봉건적인 사회에서 드러나는 진부한 역사이기도 해요. 어떻게 그런 역사들을 가지고 일본군의 총부리 앞에서 지옥같은 삶을 견뎌야 했거나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나간 수많은 여성들을 책 한권으로, 그것도 Moira님에 의하면 제대로 된 레퍼런스도 없이 그토록이나 모욕할 수가 있나요.
박유하 교수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고 나서 오히려 그녀의 방향성에 분개하게 됐어요. 그녀가 알려준 이야기들을 듣고 오히려 그녀가 편향적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됐어요. 소정희 교수가 왜 전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논문에서 밝힌 당시 우리 사회의 터부, 빈민여성들의 계급적 나약함과 자본주의원리에 철저했던 수요공급자들의 지저분한 만행들은 사실 찢어지게 가난하고 철저하게 봉건적인 사회에서 드러나는 진부한 역사이기도 해요. 어떻게 그런 역사들을 가지고 일본군의 총부리 앞에서 지옥같은 삶을 견뎌야 했거나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나간 수많은 여성들을 책 한권으로, 그것도 Moira님에 의하면 제대로 된 레퍼런스도 없이 그토록이나 모욕할 수가 있나요.
박교수가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 할머니는 배춘희 할머니라고,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이 나눔의 집에서 이질적인 존재였던 건 사실일 거예요. 박교수가 유일하게 원하는 증언을 따낼 수 있는 할머니였죠. 그래서 제가 <제국의 위안부>에 그분의 증언이 들어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흔적도 없었어요. 박교수는 그분의 증언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어요. 박교수는 구술 자료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재판정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증거로 \'위안부\' 할머니의 녹취록을 제출했다고 하던데, 아마 배춘희 할머니 것이겠지요.
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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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수가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 할머니는 배춘희 할머니라고,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이 나눔의 집에서 이질적인 존재였던 건 사실일 거예요. 박교수가 유일하게 원하는 증언을 따낼 수 있는 할머니였죠. 그래서 제가 <제국의 위안부>에 그분의 증언이 들어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흔적도 없었어요. 박교수는 그분의 증언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어요. 박교수는 구술 자료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재판정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증거로 \'위안부\' 할머니의 녹취록을 제출했다고 하던데, 아마 배춘희 할머니 것이겠지요.
아시아여성기금을 정대협에서 거부하면서 할머니들이 떨어져나간 것도 사실. 그 중 일부 할머니는 지만원씨와 함께 행동하곤 했지요. 무궁화봉사회라고...
위안부를 강제연행했는가. 강제연행(헌병이 와서 잡아갔다는 식)을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문헌증거는 아직 발견된 것이 없습니다. 그건 인정. 오직 할머니들의 구술 증거로만 존재하는데, 그 증언이 실제 오락가락한다는 점도 맞고요. 그렇지만 희생자들의 충격, 오랜 시일이 지났다는 점, 기타 여러 가지 상황들을 감안해야 하고, 또 문헌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그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아시아여성기금을 정대협에서 거부하면서 할머니들이 떨어져나간 것도 사실. 그 중 일부 할머니는 지만원씨와 함께 행동하곤 했지요. 무궁화봉사회라고...
위안부를 강제연행했는가. 강제연행(헌병이 와서 잡아갔다는 식)을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문헌증거는 아직 발견된 것이 없습니다. 그건 인정. 오직 할머니들의 구술 증거로만 존재하는데, 그 증언이 실제 오락가락한다는 점도 맞고요. 그렇지만 희생자들의 충격, 오랜 시일이 지났다는 점, 기타 여러 가지 상황들을 감안해야 하고, 또 문헌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그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책도 안 읽어보고 이런 얘기하는 거 참 그렇지만.. 저는 박교수가 인간의 본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지과학에서 얘기하는 인간의 기억은 불완전하고 비일관적이기 짝이 없죠. 한 분인지 몇몇 분인지 모를 일본군과의 로맨스가 어떻게 감히 \'일본군과 한국위안부들은 동지관계였다\'라는 경을 칠 일반화로 변질될 수 있단 말인가요. 인간사회가 웃긴 게 어떤 역경 하에서도 그런 추억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일 거예요. 소정희 교수가 \'성노예\'가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했다니 분노가 입니다. 미국 사는 한국아짐마들 온라인... 더 보기
책도 안 읽어보고 이런 얘기하는 거 참 그렇지만.. 저는 박교수가 인간의 본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지과학에서 얘기하는 인간의 기억은 불완전하고 비일관적이기 짝이 없죠. 한 분인지 몇몇 분인지 모를 일본군과의 로맨스가 어떻게 감히 \'일본군과 한국위안부들은 동지관계였다\'라는 경을 칠 일반화로 변질될 수 있단 말인가요. 인간사회가 웃긴 게 어떤 역경 하에서도 그런 추억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일 거예요. 소정희 교수가 \'성노예\'가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했다니 분노가 입니다. 미국 사는 한국아짐마들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락날락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비전문가인데도 대판 하고 싶은...
그리고 정대협도 나빠요. 민간기금수용을 반대하지 않은 부산정대협도 있었다고 하지만 왜 지네들의 대의를 위해 삶이 지옥이었던 할머니들이 경제적인 불편을 감수하며 여생을 사셔야 할까요. 그 분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이의를 제기할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을요.
그리고 정대협도 나빠요. 민간기금수용을 반대하지 않은 부산정대협도 있었다고 하지만 왜 지네들의 대의를 위해 삶이 지옥이었던 할머니들이 경제적인 불편을 감수하며 여생을 사셔야 할까요. 그 분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이의를 제기할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을요.
감사합니다.
추가> 링크 지우시기 전에 잠깐 봤는데, \'인간적 교감\'의 증언 맞습니다. 기억납니다. 일본군 중에서 특별히 잘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를 잊지 못한다 등등. 넓게 보면 로맨스?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그 다음에 박교수는 이렇게 쓰고 있지요. 눈부심님이 말씀하신 대로 논리비약이 일어난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기억들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기억일 수밖에 없다. 설사 보살핌을 받고 사랑하고 마음을 허한 존재가 있었다고 해도, 위안부들에게 위안소란 벗어 나고 싶은 곳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이런 식의 사랑과 평화가 가능했던 것은 사... 더 보기
추가> 링크 지우시기 전에 잠깐 봤는데, \'인간적 교감\'의 증언 맞습니다. 기억납니다. 일본군 중에서 특별히 잘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를 잊지 못한다 등등. 넓게 보면 로맨스?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그 다음에 박교수는 이렇게 쓰고 있지요. 눈부심님이 말씀하신 대로 논리비약이 일어난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기억들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기억일 수밖에 없다. 설사 보살핌을 받고 사랑하고 마음을 허한 존재가 있었다고 해도, 위안부들에게 위안소란 벗어 나고 싶은 곳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이런 식의 사랑과 평화가 가능했던 것은 사... 더 보기
감사합니다.
추가> 링크 지우시기 전에 잠깐 봤는데, \'인간적 교감\'의 증언 맞습니다. 기억납니다. 일본군 중에서 특별히 잘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를 잊지 못한다 등등. 넓게 보면 로맨스?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그 다음에 박교수는 이렇게 쓰고 있지요. 눈부심님이 말씀하신 대로 논리비약이 일어난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기억들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기억일 수밖에 없다. 설사 보살핌을 받고 사랑하고 마음을 허한 존재가 있었다고 해도, 위안부들에게 위안소란 벗어 나고 싶은 곳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이런 식의 사랑과 평화가 가능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은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군의 관계가 기본적으로는 동지적인 관계였기 때문이었다.]
인용은 정영환 교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asianpeace.blog.me/220228933652
추가> 링크 지우시기 전에 잠깐 봤는데, \'인간적 교감\'의 증언 맞습니다. 기억납니다. 일본군 중에서 특별히 잘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를 잊지 못한다 등등. 넓게 보면 로맨스?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그 다음에 박교수는 이렇게 쓰고 있지요. 눈부심님이 말씀하신 대로 논리비약이 일어난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기억들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기억일 수밖에 없다. 설사 보살핌을 받고 사랑하고 마음을 허한 존재가 있었다고 해도, 위안부들에게 위안소란 벗어 나고 싶은 곳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이런 식의 사랑과 평화가 가능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은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군의 관계가 기본적으로는 동지적인 관계였기 때문이었다.]
인용은 정영환 교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asianpeace.blog.me/220228933652
\"법원이 박 교수에게 책의 34군데에 대해 삭제명령을 내렸어요. 삭제만 하면 출판을 계속할 수 있다고 판결이 났고 박 교수는 삭제명령에 불복해 결국 책은 더 이상 출판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사실과 다름니다. 박유하 교수와 출판부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였고, 현재 삭제 명령이 된 구절을 oooo으로 가린 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초적인 사실부터 틀리면 글의 신뢰성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109810
사실과 다름니다. 박유하 교수와 출판부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였고, 현재 삭제 명령이 된 구절을 oooo으로 가린 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초적인 사실부터 틀리면 글의 신뢰성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109810
저는 눈부심님의 이 글이 한국사회의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드러낸다고 봅니다. 어떤 책을 읽지도 않고 비판한다는 것이 가능한가요? 그 책의 입장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책보다 더 열심히 읽고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내용을 반박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증언의 변화는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있어서 큰 문제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약 30여년의 세월이 지나가면서 초창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의 다양성이, 위안부 피해자의 일반적 사례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획일화되는 것은 여러 연구자가 지적하는 사항입니... 더 보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증언의 변화는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있어서 큰 문제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약 30여년의 세월이 지나가면서 초창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의 다양성이, 위안부 피해자의 일반적 사례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획일화되는 것은 여러 연구자가 지적하는 사항입니... 더 보기
저는 눈부심님의 이 글이 한국사회의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드러낸다고 봅니다. 어떤 책을 읽지도 않고 비판한다는 것이 가능한가요? 그 책의 입장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책보다 더 열심히 읽고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내용을 반박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증언의 변화는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있어서 큰 문제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약 30여년의 세월이 지나가면서 초창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의 다양성이, 위안부 피해자의 일반적 사례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획일화되는 것은 여러 연구자가 지적하는 사항입니다. 이 획일화는 위안부 피해자를 \"민족의 순결한 딸\"이라는 이데올로기로 가두고 있다는 이 사회의 압력에 의해서 생겨난 것은 아닌가요? 그분들이 받은 극도의 비인간적이고, 반복된 피해가, 군인에 의해서 끌려갔던, 조선인에 의해서 끌려갔던, 속아서 갔던, 자발적으로 갔던 차이가 있는가요? 오히려 피해자의 고통을 피해자의 순수성의 위계를 통해서 진실한 피해자와, 더러운 피해자로 나누려는 시선이 우리에게 내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증언의 변화는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있어서 큰 문제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약 30여년의 세월이 지나가면서 초창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의 다양성이, 위안부 피해자의 일반적 사례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획일화되는 것은 여러 연구자가 지적하는 사항입니다. 이 획일화는 위안부 피해자를 \"민족의 순결한 딸\"이라는 이데올로기로 가두고 있다는 이 사회의 압력에 의해서 생겨난 것은 아닌가요? 그분들이 받은 극도의 비인간적이고, 반복된 피해가, 군인에 의해서 끌려갔던, 조선인에 의해서 끌려갔던, 속아서 갔던, 자발적으로 갔던 차이가 있는가요? 오히려 피해자의 고통을 피해자의 순수성의 위계를 통해서 진실한 피해자와, 더러운 피해자로 나누려는 시선이 우리에게 내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밤식빵님 말씀에 동의해요. 정말이에요.
저의 의도는 저 글이 모두 사실이어도 모두 순결한 이들이 아니었다고 해도 별로 변하는 것이 없다는 거예요. 정대협의 지나친 정치성 때문에 애꿋은 할머니들이 보수의 역공을 당하는 건 비판해야 할 일이지만 정대협의 삽질이 위안부할머니들이 겪은 인권유린의 본질을 뒤집을 순 없잖아요. 그리고 일본군들 중에는 성욕분출에 혈안이 된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위로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다더라 따위의 이야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인간본성의 한 단면이고 박유하의 일반화는 가히 놀라워요. 저는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는 보수의 입장을 게시물에 그대로 가져온 것 때문에 혹시나 오해를 살까 걱정했는데 밤식빵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저의 의도는 저 글이 모두 사실이어도 모두 순결한 이들이 아니었다고 해도 별로 변하는 것이 없다는 거예요. 정대협의 지나친 정치성 때문에 애꿋은 할머니들이 보수의 역공을 당하는 건 비판해야 할 일이지만 정대협의 삽질이 위안부할머니들이 겪은 인권유린의 본질을 뒤집을 순 없잖아요. 그리고 일본군들 중에는 성욕분출에 혈안이 된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위로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다더라 따위의 이야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인간본성의 한 단면이고 박유하의 일반화는 가히 놀라워요. 저는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는 보수의 입장을 게시물에 그대로 가져온 것 때문에 혹시나 오해를 살까 걱정했는데 밤식빵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렇게 성노예가 되는 루트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굳이 빨리 해야하는 것인가부터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결국 밝혀내봐야 남은건 얼마나 더 잔인하게 비윤리적 현장으로 내몰았는가인데, 그렇게 따질 시간이 많지 않다는것이 큰 문제니까요. 지금 말이 많은 협상도 시간이 없다는 것이 큰 명분이기도 했구요.
박유하 교수나 어느 네이버 블로그에서 빅똥을 싸고 있는 모 인간은 그야말로 트롤이나 다름 없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거 가지고 싸울 시간에 중국이나 다른 나라 위안부도 찾아다니면서 의견일치를 보는게 훨씬 효과적이었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저는 오히려 이렇게 성노예가 되는 루트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굳이 빨리 해야하는 것인가부터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결국 밝혀내봐야 남은건 얼마나 더 잔인하게 비윤리적 현장으로 내몰았는가인데, 그렇게 따질 시간이 많지 않다는것이 큰 문제니까요. 지금 말이 많은 협상도 시간이 없다는 것이 큰 명분이기도 했구요.
박유하 교수나 어느 네이버 블로그에서 빅똥을 싸고 있는 모 인간은 그야말로 트롤이나 다름 없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거 가지고 싸울 시간에 중국이나 다른 나라 위안부도 찾아다니면서 의견일치를 보는게 훨씬 효과적이었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글쓴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이 글이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드러낸다는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 글은 반지성주의가 아니라 지성주의에 가깝고자 한 흔치 않은 일반 대중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어떤 주장에 대한 비판은 그 저작에 대해 성실한 이해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게 지성적 태도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지식은 각기 다른 층위에 존재합니다. 가입인사에서 봤을때 댓글다신 분께서는 공부가 업이라고 하셨습니다. 공부가 업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지식괴리는 너무나 심합니다. 특히 시민교육의 ... 더 보기
물론 말씀하신대로 어떤 주장에 대한 비판은 그 저작에 대해 성실한 이해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게 지성적 태도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지식은 각기 다른 층위에 존재합니다. 가입인사에서 봤을때 댓글다신 분께서는 공부가 업이라고 하셨습니다. 공부가 업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지식괴리는 너무나 심합니다. 특히 시민교육의 ... 더 보기
글쓴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이 글이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드러낸다는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 글은 반지성주의가 아니라 지성주의에 가깝고자 한 흔치 않은 일반 대중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어떤 주장에 대한 비판은 그 저작에 대해 성실한 이해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게 지성적 태도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지식은 각기 다른 층위에 존재합니다. 가입인사에서 봤을때 댓글다신 분께서는 공부가 업이라고 하셨습니다. 공부가 업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지식괴리는 너무나 심합니다. 특히 시민교육의 토양도, 대학의 학문적 자유와 열의의 풍토도 매우 부족해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것도 20대를 놓치고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다보면 각자의 지식은 너무나 먼 곳에 띄엄띄엄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비판중에서 그래도 이 글은 몇 가지 관련 논문까지 찾아 읽어가며 주장을 지성적으로 판단하려한 수고와 노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이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드러낸다는 비난을 받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지식권위 덕택에 거의 대부분의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있겠군요.
만약 이 장소가 매우 학술적인 공간과 구성원적 특징을 지녔다면 이 비판은 매우 타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대학원의 같은 반도, 과도 아니고 심지어 같은 학계의 세미나장도 아닙니다. 혹은 박유하교수의 저작에 대한 사학과 토론/규탄회도 아니죠. 전혀 다른 지식층위를 가진 사람들이 얼기설기 모인 곳에서 이 정도의 비판에 대해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이야기 하는것은, 당장 국내 지식인들이 그동안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시민교육의 열악한 환경을 두고 공부가 업인 연구자들이 관련없는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뻔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바는 지극히 타당합니다. 그러나 \'반지성주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 글이 단편적이고 감상적이며 \'아몰랑 나는 박유하가 시렁\'이라고 말하는 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것을 비판할때에는 그 주장에 대한 최고, 최신의 지식만으로 정확하게만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건 대중이 아니라 \'연구자\'가 학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로, 토론으로 해야할 일입니다. 심지어 현대 고등지식들은 가뜩이나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면서도 동시에 통합적으로 다뤄지고 다시 해체되다보니 분야가 다른 이들은 \'지성주의적 태도\'를 지녔다고 해도 언제든 \'반지성주의적\'으로 행동합니다. 특히 대립되는 학파끼리는 더하죠. 그런데 그 기준을 이 게시글에 부과하여 반지성주의적이라고 부르는것이 온당할까요? 저는 오히려 이러한 연구자들의 장소와 구성원의 특수성은 이해하지 못한 채 지식뽐내기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반지성주의적 풍토에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정말로 지성주의적 태도와 그러한 노력이 어떠한 비판에든 공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것이 온당한 사회여야 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발달된 시민교육문화와 훨씬 더 자유로운 교육과정의 확보, 그리고 이 모든 여유를 얻기위한 경제체제 내의 심급 결정들을 바꿔나가고 나서 주장하는게 온당한것 아닐까요? 적어도 대중에게 \'반지성주의적\'이라는 칼날을 들이대고 싶다면, 그것은 공부를 업으로 삼고 사는 진짜 \'지식인\'들이 얼마나 대중에게 다가가려 했는지부터 반성할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이 한 쪽의 책임만은 아니겠습니다만, 적어도 이 글은 반지성주의의 풍토를 꺼낼만큼 반지성주의적이지 않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어떤 주장에 대한 비판은 그 저작에 대해 성실한 이해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게 지성적 태도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지식은 각기 다른 층위에 존재합니다. 가입인사에서 봤을때 댓글다신 분께서는 공부가 업이라고 하셨습니다. 공부가 업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지식괴리는 너무나 심합니다. 특히 시민교육의 토양도, 대학의 학문적 자유와 열의의 풍토도 매우 부족해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것도 20대를 놓치고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다보면 각자의 지식은 너무나 먼 곳에 띄엄띄엄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비판중에서 그래도 이 글은 몇 가지 관련 논문까지 찾아 읽어가며 주장을 지성적으로 판단하려한 수고와 노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이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드러낸다는 비난을 받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지식권위 덕택에 거의 대부분의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있겠군요.
만약 이 장소가 매우 학술적인 공간과 구성원적 특징을 지녔다면 이 비판은 매우 타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대학원의 같은 반도, 과도 아니고 심지어 같은 학계의 세미나장도 아닙니다. 혹은 박유하교수의 저작에 대한 사학과 토론/규탄회도 아니죠. 전혀 다른 지식층위를 가진 사람들이 얼기설기 모인 곳에서 이 정도의 비판에 대해 \'반지성주의적 풍토\'를 이야기 하는것은, 당장 국내 지식인들이 그동안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시민교육의 열악한 환경을 두고 공부가 업인 연구자들이 관련없는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뻔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바는 지극히 타당합니다. 그러나 \'반지성주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 글이 단편적이고 감상적이며 \'아몰랑 나는 박유하가 시렁\'이라고 말하는 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것을 비판할때에는 그 주장에 대한 최고, 최신의 지식만으로 정확하게만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건 대중이 아니라 \'연구자\'가 학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로, 토론으로 해야할 일입니다. 심지어 현대 고등지식들은 가뜩이나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면서도 동시에 통합적으로 다뤄지고 다시 해체되다보니 분야가 다른 이들은 \'지성주의적 태도\'를 지녔다고 해도 언제든 \'반지성주의적\'으로 행동합니다. 특히 대립되는 학파끼리는 더하죠. 그런데 그 기준을 이 게시글에 부과하여 반지성주의적이라고 부르는것이 온당할까요? 저는 오히려 이러한 연구자들의 장소와 구성원의 특수성은 이해하지 못한 채 지식뽐내기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반지성주의적 풍토에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정말로 지성주의적 태도와 그러한 노력이 어떠한 비판에든 공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것이 온당한 사회여야 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발달된 시민교육문화와 훨씬 더 자유로운 교육과정의 확보, 그리고 이 모든 여유를 얻기위한 경제체제 내의 심급 결정들을 바꿔나가고 나서 주장하는게 온당한것 아닐까요? 적어도 대중에게 \'반지성주의적\'이라는 칼날을 들이대고 싶다면, 그것은 공부를 업으로 삼고 사는 진짜 \'지식인\'들이 얼마나 대중에게 다가가려 했는지부터 반성할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이 한 쪽의 책임만은 아니겠습니다만, 적어도 이 글은 반지성주의의 풍토를 꺼낼만큼 반지성주의적이지 않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화가 났던 게 바로 밤식빵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증거할 만한 어떤 성과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소위 \'위안부의 실체\'를 다룬 부분은 얼마 안 됩니다. 왜 한국은 일본에 법적 책임을 요구할 수 없는가를 증명하려 하는 서술이 대부분이고 또 핵심이에요. 자료도 그 목적에 따라 취사선택됐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안부는 틀렸다, 정대협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그럼 실상을 증명해야죠. 차라리 박교수가 할머니들 중에서 이제껏 서발턴으로 남아있는 분들을 찾아내 증언을 받아냈거나 했으면 저는 지지했을 겁니다. 박교... 더 보기
제가 이 책을 읽고 화가 났던 게 바로 밤식빵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증거할 만한 어떤 성과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소위 \'위안부의 실체\'를 다룬 부분은 얼마 안 됩니다. 왜 한국은 일본에 법적 책임을 요구할 수 없는가를 증명하려 하는 서술이 대부분이고 또 핵심이에요. 자료도 그 목적에 따라 취사선택됐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안부는 틀렸다, 정대협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그럼 실상을 증명해야죠. 차라리 박교수가 할머니들 중에서 이제껏 서발턴으로 남아있는 분들을 찾아내 증언을 받아냈거나 했으면 저는 지지했을 겁니다. 박교수의 관심사는 \'한일관계 회복\'이지 \'위안부의 진실\'이 아님을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박교수가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더군요. 이제 위안부할머니 \'당사자\'들의 생각과 별개로 국민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착잡하네요.
박교수가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더군요. 이제 위안부할머니 \'당사자\'들의 생각과 별개로 국민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착잡하네요.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너무 조심스러워요.
저 블로그요약이 모두 사실이라면 (저는 혹시 블로그글이 과장이면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거야 생각했어요) 박유하 교수와 소정희 교수가 정대협에 환멸을 느낀 부분이 전 정말 이해가 가요. 그리고 그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61명의 할머니들께서 민간기금을 수용하셨다고 해서 정대협이 \'매춘부\'라는 이름으로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사실은 정대협이 얼마나 철저하게 위안부할머니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사고하고 있는지를, 또는 있었는지를 잘 반영해요. 자기들... 더 보기
저 블로그요약이 모두 사실이라면 (저는 혹시 블로그글이 과장이면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거야 생각했어요) 박유하 교수와 소정희 교수가 정대협에 환멸을 느낀 부분이 전 정말 이해가 가요. 그리고 그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61명의 할머니들께서 민간기금을 수용하셨다고 해서 정대협이 \'매춘부\'라는 이름으로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사실은 정대협이 얼마나 철저하게 위안부할머니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사고하고 있는지를, 또는 있었는지를 잘 반영해요. 자기들... 더 보기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너무 조심스러워요.
저 블로그요약이 모두 사실이라면 (저는 혹시 블로그글이 과장이면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거야 생각했어요) 박유하 교수와 소정희 교수가 정대협에 환멸을 느낀 부분이 전 정말 이해가 가요. 그리고 그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61명의 할머니들께서 민간기금을 수용하셨다고 해서 정대협이 \'매춘부\'라는 이름으로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사실은 정대협이 얼마나 철저하게 위안부할머니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사고하고 있는지를, 또는 있었는지를 잘 반영해요. 자기들 뜻에 맞으면 \'순결한 피해자들\'이고 아니면 하루 아침에 \'매춘부\'로 전락하고 말죠. 보수나 박유하 교수나 소정희 교수가 보기에 정대협이 얼마나 가증스러웠겠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대협이라는 단체는 몇 가지 에피소드만으로 쓰레기취급받을 수만은 없는 수많은 공로를 이루어내기도 했어요.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건 각자의 몫이겠죠. 정대협의 삽질이 할머니들이 성노예였다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하니까요.
우리나라의 정치양극화가 왜 이렇게 심한지 잘 알게해 준 공부였고 그래서 결국 할머니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블로그요약이 모두 사실이라면 (저는 혹시 블로그글이 과장이면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거야 생각했어요) 박유하 교수와 소정희 교수가 정대협에 환멸을 느낀 부분이 전 정말 이해가 가요. 그리고 그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61명의 할머니들께서 민간기금을 수용하셨다고 해서 정대협이 \'매춘부\'라는 이름으로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사실은 정대협이 얼마나 철저하게 위안부할머니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사고하고 있는지를, 또는 있었는지를 잘 반영해요. 자기들 뜻에 맞으면 \'순결한 피해자들\'이고 아니면 하루 아침에 \'매춘부\'로 전락하고 말죠. 보수나 박유하 교수나 소정희 교수가 보기에 정대협이 얼마나 가증스러웠겠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대협이라는 단체는 몇 가지 에피소드만으로 쓰레기취급받을 수만은 없는 수많은 공로를 이루어내기도 했어요.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건 각자의 몫이겠죠. 정대협의 삽질이 할머니들이 성노예였다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하니까요.
우리나라의 정치양극화가 왜 이렇게 심한지 잘 알게해 준 공부였고 그래서 결국 할머니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대충 읽어봤는데 저 블로그 http://scholarsinenglish.blogspot.kr/?m=0 에 대해서는 신뢰를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박교수가 직접 쓴 영문판 요약이 그거 같다고 한 실수 때문에 헷갈리셨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박교수 욕을 많이 했지만 저 정도로 이상한 사람은 아니에요.
정대협에서 아시아여성기금을 거부하면서 할머니들 내부에 당연히 갈등이 생겼을 거고 서로간에 이X 저X 하면서 싸... 더 보기
정대협에서 아시아여성기금을 거부하면서 할머니들 내부에 당연히 갈등이 생겼을 거고 서로간에 이X 저X 하면서 싸... 더 보기
지금 대충 읽어봤는데 저 블로그 http://scholarsinenglish.blogspot.kr/?m=0 에 대해서는 신뢰를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박교수가 직접 쓴 영문판 요약이 그거 같다고 한 실수 때문에 헷갈리셨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박교수 욕을 많이 했지만 저 정도로 이상한 사람은 아니에요.
정대협에서 아시아여성기금을 거부하면서 할머니들 내부에 당연히 갈등이 생겼을 거고 서로간에 이X 저X 하면서 싸움도 하셨을 테고, 정대협과 뜻을 같이하지 않는 할머니들이 집단 내에서 냉대를 받았을 가능성도 높지만, 정대협에서 단체 이름을 걸고 할머니 61명을 명토박아 매춘부라고 부르며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만약 사실이면 정대협에서 백배 사죄해야 하고, 아니면 저 블로거에게 명예훼손 소송이라도 걸어야 할 것 같네요. 블로그의 전반적인 필치로 봐서 사실을 왜곡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대협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어요.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민주노총이든 환경련이든 정대협이든 대부분의 시민사회 조직 단체들이 심각한 내부문제를 안고 가는 건 사실이죠.
추가> 본문에서 그 부분을 좀 수정해 주시면 좋겠어요. 블로그의 영문 요약을 박유하 교수가 직접 쓴 것 같다고 한 부분요. 박교수의 요약문은 제가 단 맨 처음 댓글에 있습니다.
정대협에서 아시아여성기금을 거부하면서 할머니들 내부에 당연히 갈등이 생겼을 거고 서로간에 이X 저X 하면서 싸움도 하셨을 테고, 정대협과 뜻을 같이하지 않는 할머니들이 집단 내에서 냉대를 받았을 가능성도 높지만, 정대협에서 단체 이름을 걸고 할머니 61명을 명토박아 매춘부라고 부르며 이름과 주소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만약 사실이면 정대협에서 백배 사죄해야 하고, 아니면 저 블로거에게 명예훼손 소송이라도 걸어야 할 것 같네요. 블로그의 전반적인 필치로 봐서 사실을 왜곡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대협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어요.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민주노총이든 환경련이든 정대협이든 대부분의 시민사회 조직 단체들이 심각한 내부문제를 안고 가는 건 사실이죠.
추가> 본문에서 그 부분을 좀 수정해 주시면 좋겠어요. 블로그의 영문 요약을 박유하 교수가 직접 쓴 것 같다고 한 부분요. 박교수의 요약문은 제가 단 맨 처음 댓글에 있습니다.
[UN reports such as Coomaraswamy Report and U.S. House Resolution 121 were issued based solely on materials provided by the Korean lobby. (False testimonies of women who were coached by Chong Dae Hyup. Reference)]
눈부심님이 궁금해하신, 저 블로그에서 제기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이것인데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미의회 결의 121이 일방적으로 한국측 로비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 더 보기
눈부심님이 궁금해하신, 저 블로그에서 제기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이것인데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미의회 결의 121이 일방적으로 한국측 로비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 더 보기
[UN reports such as Coomaraswamy Report and U.S. House Resolution 121 were issued based solely on materials provided by the Korean lobby. (False testimonies of women who were coached by Chong Dae Hyup. Reference)]
눈부심님이 궁금해하신, 저 블로그에서 제기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이것인데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미의회 결의 121이 일방적으로 한국측 로비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거짓 증언을 하도록 코치했다는 것.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에 대해서는 http://fightforjustice.info/?page_id=3333&lang=ko 여기를 참조하시고요. 이 사이트는 소위 양심적인 일본인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이 핵심이 되어 운영하는 사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미의회 결의 121에 대해서는 http://fightforjustice.info/?page_id=3339&lang=ko 여기를 참조. 역시 같은 사이트입니다.
박교수의 책에서도 이 결의들(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는 확실히 언급)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조사를 안 했다는 거죠(일본측의 항의를 무시). 자세한 내용은 지금 기억이 나지 않아서 더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구요.
하지만 책에 정대협이\'위안부\'들에게 거짓증언을 요구했다는 문구는 없었습니다. 그랬다가 진짜로 고소당하려고...
눈부심님이 궁금해하신, 저 블로그에서 제기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이것인데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미의회 결의 121이 일방적으로 한국측 로비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거짓 증언을 하도록 코치했다는 것.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에 대해서는 http://fightforjustice.info/?page_id=3333&lang=ko 여기를 참조하시고요. 이 사이트는 소위 양심적인 일본인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이 핵심이 되어 운영하는 사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미의회 결의 121에 대해서는 http://fightforjustice.info/?page_id=3339&lang=ko 여기를 참조. 역시 같은 사이트입니다.
박교수의 책에서도 이 결의들(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는 확실히 언급)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조사를 안 했다는 거죠(일본측의 항의를 무시). 자세한 내용은 지금 기억이 나지 않아서 더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구요.
하지만 책에 정대협이\'위안부\'들에게 거짓증언을 요구했다는 문구는 없었습니다. 그랬다가 진짜로 고소당하려고...
고맙습니다..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링크에 이런 언급이 있네요.
[보고서에는 일부에 사실오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부에 오인은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 전체의 취지를 손상하는듯한 큰 실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자는, 일본 정부를 포함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특별보고자로 임명되어, 일본 정부의 초대를 받고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정부가 적절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 더 보기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링크에 이런 언급이 있네요.
[보고서에는 일부에 사실오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부에 오인은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 전체의 취지를 손상하는듯한 큰 실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자는, 일본 정부를 포함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특별보고자로 임명되어, 일본 정부의 초대를 받고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정부가 적절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 더 보기
고맙습니다..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링크에 이런 언급이 있네요.
[보고서에는 일부에 사실오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부에 오인은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 전체의 취지를 손상하는듯한 큰 실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자는, 일본 정부를 포함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특별보고자로 임명되어, 일본 정부의 초대를 받고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정부가 적절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보고서가 되지 못했다면 쿠마라스와미 특별보고자를 비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사실은 반대입니다. 만약, 보고서에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은 일본 정부, 필요한 정보공개를 하지 않은 일본정부에 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유엔인권위원회에 괴문서를 배포했다가 철회당한 적이 있군요.
박교수 책 영어요약판 쓴 사람이 정대협이 할머니들을 코치했다는 식으로 써놨어요. 보수들 사이에는 거짓증언을 종용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퍼지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링크에 이런 언급이 있네요.
[보고서에는 일부에 사실오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부에 오인은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 전체의 취지를 손상하는듯한 큰 실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쿠마라스와미 특별 보고자는, 일본 정부를 포함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특별보고자로 임명되어, 일본 정부의 초대를 받고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정부가 적절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보고서가 되지 못했다면 쿠마라스와미 특별보고자를 비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사실은 반대입니다. 만약, 보고서에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은 일본 정부, 필요한 정보공개를 하지 않은 일본정부에 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유엔인권위원회에 괴문서를 배포했다가 철회당한 적이 있군요.
박교수 책 영어요약판 쓴 사람이 정대협이 할머니들을 코치했다는 식으로 써놨어요. 보수들 사이에는 거짓증언을 종용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퍼지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네. 그래서 국내 일각에서 박교수가 일본 우익과 결탁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는 말이나 쟁점화하려는 논점이 정말 비슷하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는 아니구요. 호의의 원칙에 입각해서...
혹시 페이스북 하시나요. 박교수의 책에 대해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들과 활동가들 380여 명이 우려를 표명한 성명서가 있습니다.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검찰이 이 책을 기소하기로 한 뒤에 나온 것이고, \'기소에는 원칙적으로 반대, 그러나 책에는 문제 많음\'이라는 요지입니다.
페북 계정 주인인 후루하시 아야는 중앙대 박사과정을 밟은 연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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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페이스북 하시나요. 박교수의 책에 대해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들과 활동가들 380여 명이 우려를 표명한 성명서가 있습니다.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검찰이 이 책을 기소하기로 한 뒤에 나온 것이고, \'기소에는 원칙적으로 반대, 그러나 책에는 문제 많음\'이라는 요지입니다.
페북 계정 주인인 후루하시 아야는 중앙대 박사과정을 밟은 연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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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국내 일각에서 박교수가 일본 우익과 결탁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는 말이나 쟁점화하려는 논점이 정말 비슷하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는 아니구요. 호의의 원칙에 입각해서...
혹시 페이스북 하시나요. 박교수의 책에 대해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들과 활동가들 380여 명이 우려를 표명한 성명서가 있습니다.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검찰이 이 책을 기소하기로 한 뒤에 나온 것이고, \'기소에는 원칙적으로 반대, 그러나 책에는 문제 많음\'이라는 요지입니다.
페북 계정 주인인 후루하시 아야는 중앙대 박사과정을 밟은 연구자입니다.
https://www.facebook.com/aya.furuhashi.7/posts/1068048853229584?fref=nf
[우리는 『제국의 위안부』가 사실 관계, 논점의 이해, 논거의 제시, 서술의 균형, 논리의 일관성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기존의 연구 성과와 국제사회의 법적 상식에 의해 확인된 것처럼,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일본이라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위안부』는 책임의 주체가 ‘업자’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법적인 쟁점들에 대한 이해의 수준은 매우 낮은 데 반해 주장의 수위는 지나치게 높습니다. 충분한 논거의 제시 없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제국에 대한 ‘애국’”을 위해 “군인과 ‘동지’적인 관계”에 있었다고 규정하는 것은, ‘피해의 구제’를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또 하나의 커다란 아픔을 주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제국의 위안부』가 충분한 학문적 뒷받침 없는 서술로 피해자들에게 아픔을 주는 책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의 지식사회가 ‘다양성’을 전면에 내세워 『제국의 위안부』를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접하면서, 과연 그러한 평가가 엄밀한 학문적 검토를 거친 것인지 커다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시 페이스북 하시나요. 박교수의 책에 대해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들과 활동가들 380여 명이 우려를 표명한 성명서가 있습니다.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검찰이 이 책을 기소하기로 한 뒤에 나온 것이고, \'기소에는 원칙적으로 반대, 그러나 책에는 문제 많음\'이라는 요지입니다.
페북 계정 주인인 후루하시 아야는 중앙대 박사과정을 밟은 연구자입니다.
https://www.facebook.com/aya.furuhashi.7/posts/1068048853229584?fref=nf
[우리는 『제국의 위안부』가 사실 관계, 논점의 이해, 논거의 제시, 서술의 균형, 논리의 일관성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기존의 연구 성과와 국제사회의 법적 상식에 의해 확인된 것처럼,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일본이라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위안부』는 책임의 주체가 ‘업자’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법적인 쟁점들에 대한 이해의 수준은 매우 낮은 데 반해 주장의 수위는 지나치게 높습니다. 충분한 논거의 제시 없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제국에 대한 ‘애국’”을 위해 “군인과 ‘동지’적인 관계”에 있었다고 규정하는 것은, ‘피해의 구제’를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또 하나의 커다란 아픔을 주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제국의 위안부』가 충분한 학문적 뒷받침 없는 서술로 피해자들에게 아픔을 주는 책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의 지식사회가 ‘다양성’을 전면에 내세워 『제국의 위안부』를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접하면서, 과연 그러한 평가가 엄밀한 학문적 검토를 거친 것인지 커다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http://fightforjustice.info/?page_id=3339&lang=ko
두 번째 링크는 이런 말이군요.
아베가 위안부문제를 회피하려고 점점 수를 쓰다가 아직 문헌상의 증거는 없고 구술상으로만 존재하는 \'일본군에 의한 강제징집\'을 부정하다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는데 아베가 어버버하자 왜 아베의 태도가 문제가 되는지 쐐기를 박으면서 문제는 할머니들이 \'성노예(일본군에 대한 성적 예속/집단 강간, 강제 중절,... 더 보기
두 번째 링크는 이런 말이군요.
아베가 위안부문제를 회피하려고 점점 수를 쓰다가 아직 문헌상의 증거는 없고 구술상으로만 존재하는 \'일본군에 의한 강제징집\'을 부정하다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는데 아베가 어버버하자 왜 아베의 태도가 문제가 되는지 쐐기를 박으면서 문제는 할머니들이 \'성노예(일본군에 대한 성적 예속/집단 강간, 강제 중절,...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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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링크는 이런 말이군요.
아베가 위안부문제를 회피하려고 점점 수를 쓰다가 아직 문헌상의 증거는 없고 구술상으로만 존재하는 \'일본군에 의한 강제징집\'을 부정하다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는데 아베가 어버버하자 왜 아베의 태도가 문제가 되는지 쐐기를 박으면서 문제는 할머니들이 \'성노예(일본군에 대한 성적 예속/집단 강간, 강제 중절, 굴종, 그리고 신체절제, 죽음, 결과적 자살에 이른 성폭력,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 등)\'였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군요. 강제연행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는데 아베가 강제연행한 건 아니라고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해서 욕들어먹은 거네요. 이 링크 읽어볼 만하네요.
링크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두 번째 링크는 이런 말이군요.
아베가 위안부문제를 회피하려고 점점 수를 쓰다가 아직 문헌상의 증거는 없고 구술상으로만 존재하는 \'일본군에 의한 강제징집\'을 부정하다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는데 아베가 어버버하자 왜 아베의 태도가 문제가 되는지 쐐기를 박으면서 문제는 할머니들이 \'성노예(일본군에 대한 성적 예속/집단 강간, 강제 중절, 굴종, 그리고 신체절제, 죽음, 결과적 자살에 이른 성폭력,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 등)\'였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군요. 강제연행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는데 아베가 강제연행한 건 아니라고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해서 욕들어먹은 거네요. 이 링크 읽어볼 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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