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능욕

부들부들..

근데 꼭 슬로건이 있어야하나요.
다른 도시도 뉴욕빼고는 안떠오르는데.

공모로 후보를 뽑았는데, 좋은 공모가 안들어와서 그랬겠지요.
아니면 후보 선정하는 사람이 보는 눈이 없던가.

후보선정할 타이밍에 누군가 나서서 잘 골르던지 대책을 만들던지 했어야 했는데, 저 후보 3개 고른 시점에 이미 까임 확정입니다.
박원순은 적이 많아서... 깔 소재가 생기면 까이게 되어있거든요.

셋중에 뭘로 했어도 까였을거고, 셋을 모두 안쓰고 다른걸 새로 만들었다면 시민 참여로 공모해놓고 약속을 저버렸다고 까였을겁니다.

한국에서 행정하다 보면 이런 걸로 삽질도 하고 그런거죠, 뭐...

근데 이게 10년 쯤 전인가..
언젠지 기억이 정확히 안 나는데 부산대 다니는 친구가. 부산대 도메인인 PNU로 학교 브랜드 공모전을 했다더군요.
그 때 1위로 입상한게 Pusan & U 인가 그거였는데. 그냥 그거 하위호환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부산대는 딱 보자마자 오 센스있다. 아이디어 좋네였는데 서울시는 저게 뭐야...란 느낌...
제 기억이 정확한지 그 친구의 얘기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그런 심정이네요.

너를 찾을 것이다. 너를 찾아서 서울할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재미난 패러디가 많더군요.
I.Korea. U (나는 너를 지옥에 보낼 것이다)
I was Sindorimed.(나 깔려죽을뻔했어)
I am Coexed.(나 길을 잃었어)

별 느낌이 없어요. 애초에 필요한가 싶고 어떤 슬로건을 골랐더라도 심드렁했을 것 같네요.

내국인 조차 이게 무슨뜻이지? 하고 어리둥절 하게 만드는 슬로건인데,
하물며 외국인은 어떻게 느낄까요.

너와.나의.서울.고리.이건.우리.안의.;;;;;
아이유는 꼭 모델로 써야 겠군요;;

뭐든 하나로 좀 밀자.. 그만좀바꿔!

\'hi서울\'에 비해서 어감이 너무 불편해요.

하이 서울도 이상했고... 이건 더 이상해서 곤란하네요.

걍 이런거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굉장히 쓸데없는일같은데 말이죠 저번 탄산음료판매중단도 그렇고 박원순시장이나 서울시 고위공무원중에 뉴욕빠가 있나 싶어요;

이거 이상해요... 영 느낌이 안오는...

뭔가 이상하네요. 뭐 대한민국에서 행정하다보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일이겠지만...
그런데 정말 시민(?)이 참여했을지는 의문이네요. 하긴 누구나 시민이기는 합니다만...

뭐 자꾸 쓰면 익숙해지겠지만

문제는 서울의 정체성이겠지요

하이 서울이 더 좋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아.. 슬로건이 정말 필요하긴 한가요?

뭐든지 바꾸면 어색해 보이길래. 저는 한달뒤에 평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