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1/03 17:42:24
Name   주식하는 제로스
Subject   윤석열 선대위의 재편은?
https://new.redtea.kr/news/27331#192957

여기에 대해서 댓글을 적었었는데 이후 신지예에서 시작해서
김도읍 사퇴 김기헌 사퇴 김한길 사퇴에 이어 김종인 사퇴까지 나왔습니다.

어라 다 김씨네.. 아무튼..

일단 재편을 위한 선행작업으로 일괄 사퇴까지는 되었군요.

그런데 어떻게 재편을 해야할까요?

사실 지금 본부장들이 일괄사퇴를 했다지만 재편이후에도 상당부분 다시 일을 맡게 될겁니다.
어쨌거나 일단은 쟤네가 1군(한숨)이었던거니 쟤네 다 갈고 갈아봤자
2군 콜업할 인물도 뭐 신통한 뉴페이스는 없거든요.

어차피 쇄신한다고 선거운동 중지까지 선언한거 이번까지 졸속으로 대충 짜서 올리고
잡음 다시 나면 이젠 진짜 되돌릴 시간이 없습니다. 물론 여유롭게 재편할 시간도 없음.

어차피 이렇게 된거 이번주는 쓴다고 생각해야할텐데요.

여기서부터는 댓글 썼던거 복붙할건데.. 암튼 인편에서 뾰족한 수가 없는 이상
의사결정/대외창구 구조에서 쇄신의 모양을 내야 할 겁니다.

최소한의 전열 재정비를 하려면 일단 새시대 블라블라는 없애야함.
각 진영 인간들의 파벌 자체의 존재는 뭐 어쩔 수 없어도 그게 선대위 조직내에서
분리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2원화를 하면 안됨.

출신별 분류가 되는 조직을 싹 날리고 출신을 섞어서 직무별로 나눠 선대위구성을 해야함.

그리고 자기 직무외 외부발언 절대 금지
자기 직무 발언도 선보고 후발언

외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도시 모든 발언 캠프/후보입장 아닌 개인 입장 천명
캠프/후보 입장이라며 익명발언 색출시 퇴출공언

..썩 대단한 것도 강렬한 것도 아닌 그냥 기본이죠.

아니 사실 뭐 선대위가 뭐라고 선대위를 쇄신하건 개편하건 그게 유권자들에게 대단한 의미가 있겠습니까?
검찰파동때 뭔 국민들이 지검장 이름을 다 알게하냐 얘기했었는데
아니 원래 선대위 구성원 이름을 이렇게 많이 알았었어요??

후보에 관심집중이 안되고 선대위가 시끄러우니까 별.. 아니 직전 대선만 해도
홍준표 선대위 구성원이나 문재인 선대위 구성원이나 누가 뭔 역할이었는지 그딴거까진 몰랐었는데 말이죠.

선대위 구조 쇄신만 중요한게 아니라 거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만족하려면
정책과 공약을 준비해야죠.

그럼 결국 구조쇄신방법으로는 정책과 공약별로 직무를 나눠 선대위를 배치하고
가족정책 선대위 -누구누구
형사정책 선대위 -누구누구
경제정책 선대위 -누구누구

이런 식으로 선대위 쇄신과 정책공약 홍보를 일치시켜서 분명히 일하는 선대위라는 정도
그리고 이슈화하려면 개헌정도 큰 공약 내걸어야 할거 같은데..-ㅅ- 개헌추진 선대위 라던가.

문제는 이걸 때깔 좋게 다듬어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만, 국힘은 이걸 해내야만 승산이 보일 겁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426 방송/연예미스터 션샤인 감상평 3 비형 22/01/10 4352 1
    12424 기타이중구속 - 물어야 할 것을 묻지 못하게 하여 인지를 파괴하는 상황 4 소요 22/01/09 5451 13
    12421 영화버드맨 이야기 5 매뉴물있뉴 22/01/09 3844 6
    12420 기타대만인들의 중국에 대한 시각 인터뷰 (번역) 8 Jargon 22/01/09 4149 4
    12419 음악[팝송] 제가 생각하는 2021 최고의 앨범 Best 15 2 김치찌개 22/01/09 3729 6
    12416 음악Lost and found(and lost again) 6 바나나코우 22/01/07 3036 2
    12415 도서/문학[독후감] '시드 마이어'를 읽고 나서 2 *alchemist* 22/01/07 3239 1
    12414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0) 3 김치찌개 22/01/07 4177 0
    12413 정치이준석 당대표의 연설문 전체가 공개되었습니다 (영상포함) 30 Leeka 22/01/06 4785 0
    12412 경제OECD 경제전망 - 한국 (전문번역) 5 소요 22/01/06 3461 16
    12411 기타독일 다리와 한붓그리기의 비밀 6 Jargon 22/01/06 3984 6
    12409 정치이준석을 대하는 국민의 힘의 태도 30 파로돈탁스 22/01/06 3802 0
    12408 일상/생각패알못의 지난달 패션 입문기 및 지름 결산 14 박태 22/01/06 4420 12
    12407 일상/생각글쓰기를 위한 글 쓰기 4 *alchemist* 22/01/06 4274 7
    12405 경제2021년 5대백화점 매출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2 Leeka 22/01/05 3646 0
    12404 정치안철수는 단일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20 Picard 22/01/05 4319 2
    12403 정치오늘자 더라이브 간략하게 정리 17 22/01/05 3523 0
    12402 정치신지예 "선대위와 새시대위는 별개의 조직이기 때문에 나는 계속 활동함" 10 22/01/03 3869 0
    12401 정치윤석열 선대위의 재편은? 26 주식하는 제로스 22/01/03 4179 0
    12400 일상/생각자기혐오 19 cotton 22/01/03 4890 47
    12399 도서/문학1월의 책 독서모임 - 걷기의 인문학 10 풀잎 22/01/03 3819 1
    12398 육아/가정이혼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음이 이혼거부의 사유가 될 수 없음에 관하여 37 shadowtaki 22/01/02 6278 11
    12397 음악밀리터리 보이 4 바나나코우 22/01/02 2997 3
    12395 일상/생각대한민국 청해부대 장병들 감사합니다 5 아리똥 22/01/01 3199 21
    12393 꿀팁/강좌인체공학적 사무 환경 조성하기 42 구글 고랭이 21/12/31 6048 27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