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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24 22:24:17수정됨
Name   명절은추석
Subject   설거지론에 대한 단상

똥을 보면 참을 수가 없는 제 성격상 펨코 포텐/디씨(주로 출산율 갤러리,  국내 야구 갤러리) 개념글 탐독에 대강 서너 시간을 투자해 버리고만 것입니다.

대충 현재 최신 메타의 설거지론은 남성판 비혼주의 이론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싶습니다.  

"현대사회의 자유연애 시장에서는 알파메일의 N명의 여성에게 행하는 독점적인 씨뿌리기 행위가 유리하게끔 조성되어 있는데 이게 한국에서는 인싸 존잘 키큰남인거고, 디씨질하는 너 찐따 베타메일은 학업성취/자기계발/노력을 아무리 해봤자 알파메일이랑 사귀다 남은 여자들을 '설거지'나 할 인생이고, 학생시절 널 거들떠도 안봤던 그 여자가 널 진심으로 '사랑'할거라고 생각함? 한국사회에서 결혼하면 ATM기계 될 예정이니 '무조건' 비혼해라 ㅋㅋㅋㅋ 니가 이미 결혼한 디붕이라면? 엌ㅋㅋㅋ넌 이미 퐁퐁이야ㅋㅋㅋㅋ"  

뭐 대충 그들의 세계관을 거칠게 요약하자면 결국 처녀성과 경제적인 부양의 교환을 전제로한 가부장제가 붕괴되었지만 가부장제 결합되어 있던 일부일처 결혼제도는 그대로이기에 현대의 결혼제도 하에서는 알파메일을 제외한 모든 남성은 영원히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는 비장한 비혼주의 선언인 셈이에요.

그 근거는 경제적인 부양을 담보로 본인과 결혼한 여성은 본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않을 것이다/않는다라는 자학적 의심에서 비롯되고 이 의심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설거지론의 핵심이라는 인식이죠.  



자유연애와 페미니즘의 대두와 현대 사회에서의 일부일처제 결혼제도의 위기의 복잡 미묘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진화심리학 좀 섞어가면서 심각하게 평하는 글도 여럿 봤긴 한데 사실 이런 얘기가 비단 한국에서만 관찰되는 얘기도 아니고 새로울 것도 아니라는 거죠.  

홍차넷 탐라에서도 언급되다시피 인셀 서브레딧의 베타메일 조롱짤 같은 게 디시 념글에 퍼 올라 가는 것을 보면 말이에요.

그런데 눈팅하다 보면 놀랍게도 한국에서나 우리 이대남이 숭상하는 서구 선진국에서나 알파메일이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해결방법이 없어 보이는 이 괴로운 문제에 대해서 몇 가지 해결법이 제시되고 있더라구요.

다채롭게 관찰되는 이 해결법들에 대해서 어떤 부분은 조금, 굉장히 혐오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꽤 흥미로운 부분이 있기에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갓본 숭상형
한 때 한국처럼 페미우대 국가였던 일본에서 남자들이 들고 일어나서 (갈!) 비혼 초식남 선언하고 사보타지 참교육 선언하니까 
그때서야 스시녀들은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후회 피폐하며 페미를 스스로 손절치고 출산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는 얘기입니다.
팩트는 저도 모릅니다만 해당 이론을 따르는 남성 인터넷 유저는 꽤 광범위하게 관찰되는 편입니다.  

2. 자학적 오타쿠형
갓본 숭상형과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보다 냉소적이고 수동적인 형태입니다.
일본은 스시녀들이 남자들의 비혼 선언에 화들짝! 놀라서 후회피폐 테크를 탔지만 페미들과 페미를 수호하는 정치권이 지배하는 한국은 그렇게 되기가 힘들 정도로 이미 글러먹었다는 인식입니다.
흔히들 자기계발/향상심/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등을 자극하는 동기 중에 가장 강력한 요소 중 하나가 좋은 배우자/ 좋은 연인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하죠. 그런 욕구를 포기하는 겁니다. 
어차피 노력해봤자 설거지라는데 그냥 덕질하면서 내 알아 살겠다는 형태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만 그렇게 떠드는 것일 수도 있고 현실에서도 그렇게 체념 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3. 이슬람 귀의형  
모던 결혼 제도 하에서는 대다수 남성들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고, 남성들이 비혼을 선택함으로 인해서 저출산 코리아의 멸망은 더욱 더 가속화되었으며 설거지론은 소멸 예정인 한국이라는 국가의 마지막 방점을 찍은 역사적인 이론이라는 것이 마찬가지의 기본 골자구요,
근데 이제 여기에 레딧 인셀들의 염세적 세계관을 곁들인 거죠. 아직까지 자기 파괴적 행동/테러리즘을 주 양분으로 삼는 인셀 커뮤니티의 극단성까지는 가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의 염세적인 세계관은 비슷하게 답습합니다.  
페미니즘, 보다 더 나아가서 자유연애, 여성의 권리 신장과 같은 허울 좋은 가치들과 출산율은 음의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 틀림 없으니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선 여성 참정권 박탈, 대다수 남성의 평등한 성관계를 위한 제도의 도입, 조혼의 합법화 등의 현대사회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극단적인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이런 식의 접근은 사실 너무나 급진적이고 걍 드립처럼 갓슬람 하는 식으로 밈화에 머무른 수준이긴 합니다만 
보다 건전하고 점잖은 버전이 다양한 남성 커뮤니티를 통해 유통되는 것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이를테면 [한국에서의 결혼제도는 이미 붕괴과정에 들어갔다고 보면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슨 해결책이라도 내놓겠죠. 국가가 출산율로 존폐의 위기에 처했는데 무슨 극단적인 제도든 간에 도입 못할까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기대되는군요]
라는 식으로 은근하고 우회적으로 자기현시적인 협박을 하는 경우가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고요, 
또 한편으로 [설거지론은 연애/결혼시장의 모순과 양극화로 인한 불만의 폭발로 보는게 더 합당합니다. 연애/결혼시장도 시장이라고 승자와 패자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인데 평소에 복지 타령하는 사람들은 연애시장에서의 패자들에 대해선 아무 말도 없더군요.]
라는 식으로 자유연애 하에서의 섹스의 불평등함과 같은 불편한 진실을 거리낌 없이 성토하는 
나는야 코리안 우엘벡 빙의형의 경우도 꽤 많이 보입니다.


위 세가지 해결책에 대해서 저는 지나치게 장기적인 전망이라 보고 있고 가타부타 할 말은 없습니다만 
한 두달 내의 단기적인 예측은 어느 정도 해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예컨대 설거지론에 따르면 설거지론을 접한 남성들의 절망과 열패감과 피해의식은 기존에 한국 남성이 문화적으로 체득한 성공의 방법론을 좌절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 바뀐다는 얘기처럼 자기계발/향상심/경제적성공과 같은 노력을 통해 더 좋은 연인/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 모델을 파괴하는 형태의 담론이라고 하니까요. 
이러한 담론이 얼마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냐 사실에 가깝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고 그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는 게 중요한 사실이죠. 조금 어처구니 없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되면 그게 사실이 되겠죠.


근데 그렇게 우리 남성동지들이 단일대오로 각성해서 비혼 사보타지 하는 현실이 정말로 현실화 될까 싶기도 해요. 
문화적으로 체득한 성공에 대한 방법론은 잠깐이나마 좌절시킬 수 있을지 언정 유전적으로 내재된 성욕/관계욕/번식욕을 
‘그깟’ 설거지론으로 좌절시킬 수 있겠냐는 말이에요. 
예전에 티타임에 쓰려다가 말았던 내용도 비슷한 내용인데, 
연애 결혼시장은 남성집단과 여성집단의 대립적 관계에서 형성되는 게 아니고 동성 간 경쟁이 그 근본이라는 거죠. 
남성집단이 페미니즘처럼 이익집단화하고 
당신은 여기에 투신하여 열띤 토론과 논쟁과 시위와 로비를 통해서 남성집단의 이권을 보장시키면 당신은 연애할 수 있을까요?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 건 모두 아시겠지만 인터넷 남녀갈등 담론은 이 부분이 생략된 것처럼 얘기가 되죠. 
누군가 남성의 이권 보장을 위해 인터넷에서 투사활동을 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그런 거 신경 안쓰고 헬스장 끊어서 운동하고 학점관리하며 자기 인생을 챙기고 
외적 내적 매력을 서서히 갖춰 가며 연애하고 그러겠죠.
누군가는 인터넷에서 여자 편 들면 버팔로니 서윗하니 당뇨병이니 설거지니 하겠지만 
또 누군가는 연애를 위해서 관심 있는 여자의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는 척이라고 하겠죠. 
(젠더갈등을 집단간 갈등으로 해석하는 상황에서 서윗 펨남의 배신자 전략의 유효성에 대해 게임이론에 입각한 글을 잠깐 끄적여보려 했습니다만 귀찮아서 때려쳤습니다...)




요약하자면 설거지에 감화되서 패배주의적 시각에 매몰되면 매몰될수록 당연스럽게도 매력과 자존감은 떨어지고 오히려 역설적으로 설거지에 가까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니 멀리 하길 바란다는 이야기,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자기계발 욕구와 더 나은 자신을 위한 향상심을 버리지 말고 예쁜 사랑하시길 바란다는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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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약하자면 설거지에 감화되서 패배주의적 시각에 매몰되면 매몰될수록 당연스럽게도 매력과 자존감은 떨어지고 오히려 역설적으로 설거지에 가까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니 멀리 하길 바란다는 이야기"
  • 결론:와우해서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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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3번을 진지빨고 소설로 써버린 엘벡이형.. ㅋㅋ
3번 동아시아버전이 현실북한 아닌가요..-_-;;;

1번은 <마케이누> 보고 침소봉대 혹은 정신승리한 결과인거 같고..2번도 뭐, 결국 일본따라가자는말?
호타루
별개로 니가 연애 결혼 못하면 니는 하자있는 상품이라는 이야기에 대한 반발도 꽤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syzygii
요즘 나오는 담론은 킹찍탈, 이재명 찢는다랑 비슷한 감성 아닌가요? 어차피 난 글렀으니 너네도 망해라 라는 그거요. 이건 여성집단에서도 알파메일 못 잡을바에야 결혼 안하고 애 안낳는다는 식의 말이 관찰되는데요. 딱히 단일대오로 뭉쳐서 뭐 연애문화를 바꿔서 나도 건전한 연애 해보자 이런 식의 동기는 별로 관찰을 못해봤네요. 이게 한국사회가 특정조건 미만을 완전 패배자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데에 대한 반동과 인터넷 커뮤니티의 자학 자조 문화가 합쳐져서 생긴 현상이라고 보이는데 뭐 이 현상이 결국 출산율 연애율이나 좀 낮추지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이끌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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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출산율 연애율이 낮죠.
요즘 젊은층에서는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남녀 불문하고 과거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났죠.

말씀하신대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원인이지, 이게 딱히 현상을 바꿀거 같지 않습니다.
연애시장이 동성간 경쟁일까요?
어차피 알파메일 비율은 정해져있고
그네들이야 늘 결혼 잘했을건데
예전에 비해 베타메일들의 연애/결혼 확률이 낮아진 건 그만큼 여성들의 허들 자체가 높아진 것 같아서요.
여성의 허들이 높아진게 아니라 예전처럼 20, 30대가 월급 모아서 집사는게 거의 불가능해져서 그런거죠.
직장과 집 모두 수도권에 초 집중되어있고, 누구나 가고 싶어하니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는데
수도권에 일단 들어갔다가 상황 안좋아져서 지방에 나가는 건 가능하지만 한 번 지방에 들어가면 수도권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
제 주변 또래 친구들 중에서도 연애만 하고 결혼 안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물론 나이 먹으면 연애가 점점 힘들어지겠지만 결혼의 리스크가 너무 크니까 다들 하기 싫어하더라고요.
결국은 여성의 허들 문제가 아니라는거...
집사는 거 최근 몇년이 어려워진거죠.
pir은 계속 감소했어요.
https://sovidence.tistory.com/m/1137

그에 비해 출산/혼인률은 예전부터 낮아졌고..
예전에 결혼하면 단칸 월세로 시작하고,
17평 4인가족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월세살아도 너랑 결혼하고 싶다는 여성들이 있으면 남자들이 그래도 결혼안할까요?
주변에 상황 넉넉하지 않아도 결혼하는 부부들도 자주 봤습니다.
"월세 살아도 너랑 결혼하겠다" 고 여성들이 맘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여자들이 결혼 안해준다는걸 전제로 하히는 말씀이잖아요?
정말로 결혼을 해도 괜찮다는 확신이 서면 여성쪽이 더 돈을 잘벌어서 결혼할 수도 있고, 없는 살림부터 시작할 수도 있는거죠.
통계적으로 배우자의 경제력을 따지는 게 여성쪽이니까요.
가난해도 결혼한다에서 결정권은 여성이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https://m.segye.com/view/20190212002814

결혼 적령기에서 결혼의 가치가 연애보다 낮아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혼이랄게 애만 안낳으면 큰 리스크가 있는 건 아니라서요.
https://news.nate.com/view/20210413n22905
여기서도 미혼인구들이 연애vs결혼 하나만 해야한다면 결혼을 택하네요.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경제력을 따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이 결혼을 해준다는 시각이 문제입니다.

결혼의 가치가 연애보다 낮아졌다는거야 미혼인구 중 적령기 기준인거고, 한국 포함 선진국 전체적으로 점점 비혼주의자가 늘어나고 있는거만 봐도 결혼이 과거만큼 해야한다고 생각되는게 아니죠.
결혼 가치가 과거보다 낮아진 건 동의합니다.
여성들이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 우위를 지닌다는 걸 사실로 생각하고 바라보는 거죠. 근데 시각 자체가 왜 문제인거죠? 비윤리적인가요??
물론 남자들도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어서 거절할 수 있고 그런 경우도 많겠죠. 다만 여성이 경제력 기준에 더 높은 허들을 적용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보통 상향혼을 생각하고 그 허들보다 낮으면 만날 생각도 안하지않나 싶기도하고.. 애초에 논의가 미혼 이유로 경제력을 이유로 들면서 시작하기도 했으니까요.
저는 제 시각을 고집할 생각은 없으니 이유를 혹은 다른 팩트를 설명해주시면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아래 댓달고 다시 생각해보니 님 이야기도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남자들이 이성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하고 원래 하향혼도 감수하는 성향이 있어서 여성선택이 좀 더 중요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다하더라도 남성들 역시 연애는 ok, 결혼은 no인 비율이 과거보다 많이 늘었을테니 주체적?으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을 거란 얘기엔 동의합니다.
이담아담
유전적으로 내재된 성욕/관계욕/번식욕따위는 극복된지 오래입니다.
20대 미혼 90%넘어가고 30대 절반은 안 했습니다.20대 기준 모솔은 40인가 그렇고요.
원래 그럴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도 있는데 예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수치입니다.뭔가가 바뀌는 중입니다.
그리고 처녀성 담론은 뭐 크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처녀성 담론에 치우쳐졌다면 모든 커뮤(남초부터 각 대학,전문가 커뮤)가 그렇게 폭발하지 않았을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명절은추석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만, 성욕/관계욕/번식욕이 극복이 되셨다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열반에 이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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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아담
제가 아니라 그런 시대가 왔다는건데 글을 잘못 썼네요.
샨르우르파
20대 모솔이 40%라는 근거자료는 어디에 있나요?
성욕은 연예, 결혼 안해도 해결 가능하죠.
도발적 표현 사용에 시정권고드립니다.

https://redtea.kr/?b=8&n=176
분쟁유발성 표현의 사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하마소
선택하지 않은 도태가 도래하는 걸 막을 수 없다면, 향상심과 긍정만으로 지켜낼 수 없는 게 존재할 수도 있겠지요. 어려운 지점은 거기에 있어요. 간명한 결론을 위해 범인이 상정되는 수사가 동원된다면, 그 수사엔 통상적으로 범인의 행위양식 수준을 넘어 그네들이 지닌 형질 전반이 부정되어야 한다는 시선이 포함된다는 것. 훈계가 정리정돈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긴 하지만 담론의 주최자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읍니다.

무슨무슨 론theory하며 혐오사조를 부르짖는 일이 잘못된 것과는 별개로, 그렇게 배제되다시피 하여 그... 더 보기
선택하지 않은 도태가 도래하는 걸 막을 수 없다면, 향상심과 긍정만으로 지켜낼 수 없는 게 존재할 수도 있겠지요. 어려운 지점은 거기에 있어요. 간명한 결론을 위해 범인이 상정되는 수사가 동원된다면, 그 수사엔 통상적으로 범인의 행위양식 수준을 넘어 그네들이 지닌 형질 전반이 부정되어야 한다는 시선이 포함된다는 것. 훈계가 정리정돈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긴 하지만 담론의 주최자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읍니다.

무슨무슨 론theory하며 혐오사조를 부르짖는 일이 잘못된 것과는 별개로, 그렇게 배제되다시피 하여 그런 무언가를 부르짖는 이들이 이외의 무엇을 토대로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지는 여즉 제대로 된 고민을 시작조차 안한 것 같아요. 어쨌든 인터넷이란 그런 개개인도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몇 안되는, 어쩌면 유일한 수단인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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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 집가면 존중 못받음.
너님 집에서 사랑 못받음.
책임없는 쾌락
쾌락없는 책임.

이 담론이 재미난 점은 결론이 사이트별로 조금씩 다르다는 점입니다. 경과도 다르고요.

유부남 많은 파크에서는 결혼 잘한 유부남들이 소위 퐁퐁단 약올리는 글 많이 쓰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자랑 흘리기를 했어요. 그런 글만 10개는 넘더라고요ㅎㅎ

그나저나 펨코나 디씨나 블라인드나 서로 결론이 미묘하게 아직은 다를건데, 이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결론을 뽑아낼지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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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ysaber
참 재미있는 것은, 여성분들이 자기 어머니가 불운한 결혼생활을 해서 가부장제를 거부하는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남자들도 용돈이나 받고, 허락받으며 취미 겨우겨우 구걸하고, 집에서 아무도 존중해주지 않아 야근하며 회사서 버티고. 집은 남자가 이혼하면 반반 같은 일하는 선배들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리 살기 싫다고 반란 일으킨 거에요. 여초에선 가부장제로 피해받기 싫다는 이론으로 무장했듯이, 남자들도 그리 살기 싫다는 이야기를하는 겁니다.

그럼 왜 반면교사가 된 남자들이 화를 내느냐. 남자란 동물이 ... 더 보기
참 재미있는 것은, 여성분들이 자기 어머니가 불운한 결혼생활을 해서 가부장제를 거부하는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남자들도 용돈이나 받고, 허락받으며 취미 겨우겨우 구걸하고, 집에서 아무도 존중해주지 않아 야근하며 회사서 버티고. 집은 남자가 이혼하면 반반 같은 일하는 선배들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리 살기 싫다고 반란 일으킨 거에요. 여초에선 가부장제로 피해받기 싫다는 이론으로 무장했듯이, 남자들도 그리 살기 싫다는 이야기를하는 겁니다.

그럼 왜 반면교사가 된 남자들이 화를 내느냐. 남자란 동물이 존중 리스펙에 목숨거는 족속이라 그래요. 갱스터 파라다이스(미국 감옥 다큐)에서도 저 인간이 날 존중해주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총질하고 싸우는 거가 남자의 본질이거든요. 그런데 설거지론은 그런 남자들 심장을 후벼파는 겁니다.

너 집에서 존중 못받음.
당신처럼 사는 모습 누가 존중해주고 싶겠음?

사회서 존중받고, 인정받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이 부정당하니 유부들 커뮤, 특히 진짜 존중 못받는 생활하는 사람들의 역린을 콕 찔러버린거죠.

이 논쟁의 끝이 무엇이 있건, 서로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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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추석
[너 집에서 존중 못받음] 이라고 말하는 주체가 설거지론을 열심히 떠들고 다니는 미혼남들이라면 그냥 신포도드립 한번 쳐주면 되는 것이구요,

[난 집에서 존중 못받는 것 같음...] 이라는 의심이 드는 기혼자들에게 필요한건

설거지론 따위가 아니라 배우자,아내,여자친구과의 진솔한 이야기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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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ysaber
줘도 안먹어. 마이구미 마이쩡 이러는 인간들이라 ㅋㅋㅋ
니들이 못먹는 거 신포도임으로 해봐야 딜이 안박혀요.

진짜 결혼이 행복함을 보여줘야합니다. 결혼 생활이 높이 달려 못먹는 포도가 아닌, 누워서 먹는 마이쩡한 떡임을 보여줘야 움직입니다. 쉽게 다가가고 만족감이 높아야해요.

신포도라고 말하는게 저들 무시하고 은근 깔보는것이 내재되어 있잖아요. 그럼 안됩니다. 진심으로 원하는 거 추구하려면요.
1
명절은추석
그러니까 무시하고 은근 깔보는 게 내재된 게 맞습니다...

설거지라고 놀림받는 기혼찐따남 입장에 몰입하자면 결혼 못한 미혼찐따남에게 해줄 말은 그것 밖에 없거든요...
"너 사랑 못 받고 있지? 너 존중 못 받고 있지? 너 불행하지? 불행 해야돼!"라는 식의 공격에
"설거지도 못하는 너보다는 행복해" 말고 달리 할 말이 있을까요?

본 글의 작성의도는 미혼찐따남과 기혼찐따남의 대결구도처럼 보이는 설거지 대결이 말이죠... 굉장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을 미혼찐따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에요...

20... 더 보기
그러니까 무시하고 은근 깔보는 게 내재된 게 맞습니다...

설거지라고 놀림받는 기혼찐따남 입장에 몰입하자면 결혼 못한 미혼찐따남에게 해줄 말은 그것 밖에 없거든요...
"너 사랑 못 받고 있지? 너 존중 못 받고 있지? 너 불행하지? 불행 해야돼!"라는 식의 공격에
"설거지도 못하는 너보다는 행복해" 말고 달리 할 말이 있을까요?

본 글의 작성의도는 미혼찐따남과 기혼찐따남의 대결구도처럼 보이는 설거지 대결이 말이죠... 굉장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을 미혼찐따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에요...

20대 남녀 성비가 개발살나서 연애 관계에 있어서 여성상위 구조가 뿌리 깊은 현재 상황에서, 남자는 30대가 전성기, 남자는 와인, 남자는 능력이지, 하며 30대 때의 남녀역전을 바라오던 남성들을 스스로 좌절시키고 있는 게 작금의 설거지론입니다. 더군다나 남성의 유전적 본능을 미루어 보았을 때 본문에서 얘기한 것처럼 '연애/결혼/번식을 원하는 합리적 배신자'는 꾸준히 공급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일단 제 뇌피셜이구요...

흘러가는 느낌을 보면 기혼 찐따남을 조롱하는 현재의 설거지론에서
좋은 직장, 높은 소득, 이쁜 와이프를 자랑하는 비틱질로 흐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만... 뭐...
rustysaber
이미 비틱질 가고 있습니다. 엠팍에서 저도 퐁퐁단 인가요? 하면서 와이프자랑하는 흘리기를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거 아세요? 비틱질 유부들이 할수록 비참해지는 건 도태가 아니라 퐁퐁단이라는 걸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에요. 도태되었다는 분들저분들, 썩은 포도 먹느니 마이구미 먹겠다는 애들입니다. 딜 안들어가요. 저렇게 사느니 미혼으로 살겠다고 해요. 이미 미혼남들 사이에서

행복한 결혼 >> 미혼 >> 퐁퐁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딜이 들어갈까요? 안들어가요.
그렇다고 잘 결혼한 사람... 더 보기
이미 비틱질 가고 있습니다. 엠팍에서 저도 퐁퐁단 인가요? 하면서 와이프자랑하는 흘리기를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거 아세요? 비틱질 유부들이 할수록 비참해지는 건 도태가 아니라 퐁퐁단이라는 걸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에요. 도태되었다는 분들저분들, 썩은 포도 먹느니 마이구미 먹겠다는 애들입니다. 딜 안들어가요. 저렇게 사느니 미혼으로 살겠다고 해요. 이미 미혼남들 사이에서

행복한 결혼 >> 미혼 >> 퐁퐁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딜이 들어갈까요? 안들어가요.
그렇다고 잘 결혼한 사람들이 자기 와이프자랑하면 비참해지느냐?
부럽긴 하죠. 그런데 잘 결혼한 사람들의 비틱질에 광역 스플레시는 퐁퐁단에 더 터집니다.
사랑한다고, 존중한다고, 서로 아낀다는 유부들의 말에 더 터지는 사람들은 퐁퐁단이에요.
비꼬는 걸로는 절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어요. 기분이야 좋겠죠. 이 대 혐오 시대에 혐오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신포도라고 말하면서 비꼬니 기분을 좋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해서는 이 혐오를 멈출 수 없습니다. 하나 아셔야해요.

저들에게 퐁퐁단은 결코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요. 이거부터 깔고 들어가셔야 논의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명절은 추석님께서는 퐁퐁단의 결혼을 맛있는 포도에 비유하셨지만, 저들은 설거지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일단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전략을 짜야합니다. 그래야 이 혐오를 멈출 수 있어요.
명절은추석
워.. 제 글이 무슨 누군가의 혐오를 멈추게 만들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도 안했습니다요...

본문 서두에서 써놨다 시피 똥을 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미혼찐따남들이 똥을 열심히 퍼뜨리고 있길래 그 똥에 대해서 감상평이나 늘어놨을 뿐입니다. 제 결론은 미혼찐따남들이 악에 받쳐서 퐁퐁단 얘기 하는 게 얼마나 자기 파괴적인 행위일까, 참 안타깝다는 얘기일 뿐이구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퐁퐁이는 절대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자기 현시적인 예언이 설거지론의 의의라고 생각해요.
... 더 보기
워.. 제 글이 무슨 누군가의 혐오를 멈추게 만들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도 안했습니다요...

본문 서두에서 써놨다 시피 똥을 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미혼찐따남들이 똥을 열심히 퍼뜨리고 있길래 그 똥에 대해서 감상평이나 늘어놨을 뿐입니다. 제 결론은 미혼찐따남들이 악에 받쳐서 퐁퐁단 얘기 하는 게 얼마나 자기 파괴적인 행위일까, 참 안타깝다는 얘기일 뿐이구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퐁퐁이는 절대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자기 현시적인 예언이 설거지론의 의의라고 생각해요.
[내가 결혼하면 저렇게 될 텐데... ]
[설거지나 할 텐데...]
[그럴 바에 난 안함...]
[내가 안하는 것처럼 다른 모든 미혼남들도 안하는 것 같음...]
[절대 못하는게 아님...] 이라고 집단 부흥회를 여는 형국이죠.

물론 이게 잘 먹혀서 모든 미혼남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게 사실이 되겠죠 ㅋㅋ
저는 남녀성비 유전적본능 해외사례 등을 비루어봤을 때 딱히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편이구요.
2
rustysaber
기분이나 풀고 싶어서 쓰신거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서요. 힘들어요. 저도 젊은 애들 이해하지 못하는데, 추석님도 이해하기 힘들겠지요. 물론 결혼이야 하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호구잡히는 결혼의 비율은 많이 줄어들 겁니다. 저 설거지론에 따라서요. 적어도 그렇다면, 호구잡힌 결혼이 적어진다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결혼이 늘어난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있지 않겠습니까
명절은추석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설거지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해를 끼치죠. 본문에서 써놨다시피 자기파괴적이고 자학적이고 염세적이고 혐오적인 세계관에 입각한 설거지론에 가까이하면 할 수록, 그것에 동의하면 할 수록 스스로 배우자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을 자신 없고 매력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 밖에 안되니까요. 이건 개인적 차원의 얘기구요.

담론적으로 봤을 때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결혼이 설거지론을 통해서 늘어날까요? 글쎄요...
설거지론이 널리퍼지면 아침밥 안해주던 퐁퐁단의 마누라가 ... 더 보기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설거지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해를 끼치죠. 본문에서 써놨다시피 자기파괴적이고 자학적이고 염세적이고 혐오적인 세계관에 입각한 설거지론에 가까이하면 할 수록, 그것에 동의하면 할 수록 스스로 배우자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을 자신 없고 매력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 밖에 안되니까요. 이건 개인적 차원의 얘기구요.

담론적으로 봤을 때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결혼이 설거지론을 통해서 늘어날까요? 글쎄요...
설거지론이 널리퍼지면 아침밥 안해주던 퐁퐁단의 마누라가 아침밥을 갑자기 해주기라도 하나 봅니다. 뭐 아침밥은 해줄 수 있겠죠. 근데 없던 존중과 사랑이 생길까요? 절대 아니죠.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야 존중과 사랑이 있는 결혼이 되는거지 않겠어요? 무슨 설거지론으로 호구잡힌 결혼이 줄어들고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결혼이 늘어난다는 얘기는 지나치게 행복회로 돌리시는 것으로 보여요.
1
rustysaber
결혼하기 전에 호구잡으려는 사람에 대한 경계를 할 거고, 상대도 역시 저런 논의가 있다는 걸 아니까 조심하겠지요. 결혼용 연애용이라던가 똥차 벤츠 같은 말은 숨기기라도 할거니까요. ㅎㅎㅎ 근데 행복회로는 시비거는 말입니다 ㅋㅋㅋㅋ

여튼, 저렇게 호구잡으려는거 모르고 당하는 것과, 알고 피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 음.... 시비털고 싶으시다면 더 해주셔도 되지만, 다음에 또 비슷한 단어쓰면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 없다는 발언으로 알고 물러나겠습니다.
명절은추석
rustysaber 님// 시비로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아무튼 제 생각은 말이죠,
설거지론을 추종하며 [미래에 본인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호구잡히지는 않을까] 전전긍긍 의심하는 찐따 미혼남의 사랑받을 확률보다는 차라리 현재 설거지라고 조롱받는 찐따기혼남들이 배우자에게 사랑받고 있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 같다는 얘기에요.

인간 관계를 호구잡힐까봐 전전긍긍 의심하는 사람은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는 관계를 꾸려나가기가 퍽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존중받고 사랑받기 위한 매력도 떨어질 것이구요 ㅎㅎ..
1
코리몬테아스
rustysaber 님// '사회서 존중받고, 인정받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이 부정당하니 유부들 커뮤, 특히 진짜 존중 못받는 생활하는 사람들의 역린을 콕 찔러버린거죠.' 이런 식으로 설거지론에 대한 반발은 역린을 찔린 사람들이다. 이런 표현은 시비거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설거지론으로 호구잡힌 결혼이 줄어들 것이라는 건 행복회로다.'랑 다르다고 생각하시는거고요?
작성하신 분쟁유발성 표현들에 이용정지 2일 드립니다.

관련한 언급을 삼가주시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일을 피해주십시오.
이 댓글과 이후 댓글들에 작성하신 분쟁유발성 표현들에 이용정지 2일 드립니다.

https://redtea.kr/?b=8&n=176
위 공지에서 밝힌 것과 같이 홍차넷에서는 양성갈등이슈를 특별하게 취급합니다.
다른 이슈와 달리 긴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화두를 꺼내는 것과 발화의 빈도가 높은 것 모두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한 언급을 삼가주시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일을 피해주십시오.
marchapril
결혼하지 마, 내무부장관, 의무방어전, 남자는 30대가 전성기, ... 같은 얘기는 더 이상 보기 힘들겠군요
아시타카
여혐이 아니라 남적남 남혐이 아니라 여적여
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혐오와 비관, 피해의식을 기조로 하는 담론이 히트를 친다고 해도 다 지나고 나면 결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고, 기성세대로 부터 내려오는 결혼의 형태에 대한 해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면 좋겠네요. 이 끝없는 혐오가 지나고 나면 존중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들이 다시 들기를 바랍니다.
11
조지 포먼
그냥 일상속 에볼루션일 뿐이죠. 설거지론 퍼진다고 결혼 안할 애들은 계속 안하고 할 사람들은 전보다 더 신중히 배우자 고르면서 더 나은 결혼생활 할수있는 일종의 인터넷 계몽일 뿐이지 너무 안좋게 보는것도 오바임. 미국에서 노예 해방때 노예들 해방하면 누가 일하냐, 유럽에서 혁명들 일어날때 우리나라에 쿠데타 일어나면 나라 운영 제대로 되겠냐 등등 심각한 우려들 표명한 역사들이 있지만 뭐 대부분이 더 나은 인간의 삶으로 진보 하였죠. 출산율은 그말싫
2
코리몬테아스
유럽에서 혁명들 일어날때 우리나라에 쿠데타 일어나면 나라 운영 제대로 되겠냐 등등 심각한 우려들 표명한 역사

무슨 시기를 말하는거죠.
졸린 꿈
혐오팔이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거기에 집단 지성이 붙어서 그럴싸한 이론을 붙여대고 있는것 뿐입니다.
(이거랑 가장 유사한 형태가 여쭉메웜 으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 이네요)

설거지론 에 대한 담론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소리는
한남소추 라는 단어 또한 담론과 분석이 필요하다와 100% 일치하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설거지라는 단어가 왜 생겼나 알아보니
기껏해봐야 남성, 여성의 비혼시절 성관계 횟수 차이로부터 느껴지는 열등감의 반증인데요.
(오타쿠들이 비처녀 빗치다 라고 우겨대는 수준)

오조오억이니 손가... 더 보기
혐오팔이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거기에 집단 지성이 붙어서 그럴싸한 이론을 붙여대고 있는것 뿐입니다.
(이거랑 가장 유사한 형태가 여쭉메웜 으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 이네요)

설거지론 에 대한 담론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소리는
한남소추 라는 단어 또한 담론과 분석이 필요하다와 100% 일치하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설거지라는 단어가 왜 생겼나 알아보니
기껏해봐야 남성, 여성의 비혼시절 성관계 횟수 차이로부터 느껴지는 열등감의 반증인데요.
(오타쿠들이 비처녀 빗치다 라고 우겨대는 수준)

오조오억이니 손가락 모양이니 웅앵웅 한남소추 이런 단어로 불끈하시던분들이
설거지론 에서만큼은 진지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신뢰가 갑니다.

서로에 대한 혐오를 멈추고 이러한 담론을 하자면 언제나 환영입니다만,
그 담론의 제목이 이미 혐오스러운데 어찌 그걸 담론이나 주제로 받아들이겠습니까
14
흑마법사
다들 와우하면 될텐데 왜 그걸 모를까
3
명절은추석 님//
나무위키에서 행복회로
영 좋지 못한 상황에서 어거지로 행복한 미래를 망상한다는 농담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보통 저래서요. ㅋㅋㅋㅋ 전정긍긍이라, 그럼 어떡합니까.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게 만드는 세상인걸요. 저도 안그런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ㅎㅎ

코리몬테아스// 제 생각이 망상이라면 이야기해주세요. 팩트랍시고 마구 휘두르면 그건 잘못이겠지만, 제 생각의 어떤 부분이 망상인지, 어떤 부분이 그렇게 거짓인지. 아니면 팩트가 아닌지 이야기해주시면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제 주장을 다르게 표현하거나 순화할 방법이 있다면 그거 알려주시면 감사히 배울 거고요.
코리몬테아스
굳이 표현을 고치라는 건 아니에요. 반발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고 역린을 찔린거다. 여기에 특별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으셨어요. 사실 입증하기 어려운 종류의 주장이긴 하죠. 그리고 티탐 게시글의 댓글에 뭐 일일히 논증하거나 근거 제시하라고 할 수도 없는 거고요. 그런데, 어찌되었든 '맞말이라 화내는 거다.'는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다분히 도발적인 주장을 하실 정도면서, 타인이 '그 설이 퍼져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는 망상이다'를 시비라고 받아들이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어요. 둘 다 별 다른 근거 없고, 인상비판이며, 도발적인 수위에서 제게는 차이가 없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rusty님은 그 둘의 차이를 어떻게 보시는 지 궁금했던거고요.
rustysaber
전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이 다시 존중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발이라.......... 저게 도발이라면 얼마나 아프게 살고 있는 걸까요?
이렇게 말할게요. 저 말이 도발로 들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 이야기가 다시는 도발로 가지 않게 그들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삶이 다시 평온해지고, 온전해지며, 서로 위하는 삶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시는 저딴 말이, 그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서로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었음합니다. 라는 말을 붙였는데, 이미 형성된 ... 더 보기
전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이 다시 존중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발이라.......... 저게 도발이라면 얼마나 아프게 살고 있는 걸까요?
이렇게 말할게요. 저 말이 도발로 들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 이야기가 다시는 도발로 가지 않게 그들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삶이 다시 평온해지고, 온전해지며, 서로 위하는 삶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시는 저딴 말이, 그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서로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었음합니다. 라는 말을 붙였는데, 이미 형성된 관계라면 저리 바뀌길 바라고 있습니다.

행복회로라고 한다면 너 망상한다로 끝나는 거지만, 저는 그런 식의 끝이 아니라 다시 평온한 삶이 되길 응원한다고 하겠습니다. 이거까지 도발이라면 진짜 ... 안돼요. ㅠㅠ
1
알료사
그들은 충분히 잘 살고 있을겁니다.. ㅋㅋ 플스 사는데 허락 받아야 하는거나 용돈 적어서 징징대는게 진짜 불행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나요? ㅋㅋㅋ 그들이 아무리 징징대도 방구석에서 폰 잡고 그들 까는 사람들보다 몇억배 더 행복할걸요ㅋㅋ
1
rustysaber
행복하신 분들은 그렇겠죠. 저게 도발이 되시는 분들은 아닐거고요. ^^
알료사
아뇨, 저게 도발이 될 정도로 어려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도 그걸 다른 사람이 평가하고 그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깎아내릴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웃는 이모티콘 되게 불쾌하네요.
8
명절은추석
[퐁퐁이 너희들 불행해 행복하지 않아. 미혼남들은 너희 안부러워 해]

라고 조롱하는 댓글을 쓰셔놓고...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이 다시 존중받기를 기대하신다니 ㅠ...

도발이건 아니건 그들의 안녕과 존중받는 삶에 설거지론과 님의 댓글은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것만 얘기해 드리고 싶네요... 제 댓글도 딱히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요...


말씀하신 것처럼 말이죠, 이미 퐁퐁이가 된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예비퐁퐁이 미혼 찐따남들이 호구잡힌 결혼 생활을 피해가는 마법같은 이론으... 더 보기
[퐁퐁이 너희들 불행해 행복하지 않아. 미혼남들은 너희 안부러워 해]

라고 조롱하는 댓글을 쓰셔놓고...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이 다시 존중받기를 기대하신다니 ㅠ...

도발이건 아니건 그들의 안녕과 존중받는 삶에 설거지론과 님의 댓글은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것만 얘기해 드리고 싶네요... 제 댓글도 딱히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요...


말씀하신 것처럼 말이죠, 이미 퐁퐁이가 된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예비퐁퐁이 미혼 찐따남들이 호구잡힌 결혼 생활을 피해가는 마법같은 이론으로서 설거지론이 기능할 수 있다면 참 좋겠느데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혼 찐따남이 피해의식과 열등감 가득차서 스스로의 매력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설거지론을 통해 사람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차라리 그냥 커뮤 끊고 밖에 나가서 운동하고 사람 만나라고 하는 모두가 아는 조언이 더 도움되고 건강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rustysaber
명절님과 비슷한 수준으로 받아친겁니다.
[설거지라고 놀림받는 기혼찐따남 입장에 몰입하자면 결혼 못한 미혼찐따남에게 해줄 말은 그것 밖에 없거든요...]
비슷한 수준으로요. 저도 뭐 ㅋㅋㅋ 몰입해서 쓴 겁니다!! ㅋㄷㅋㄷ
코리몬테아스
때로 비아냥은 위로할 때에 더욱 눈에 띄게 보입니다. 동의하지 않거나 화내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보는 게 도발적인 태도로 읽힐 때가 많아요. 특히나 '얼마나 아프게 살고 있는 걸까요?'이런 말은요. 정말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고 동정하고싶어서 하는 말로만 받아들이기엔, 이렇게 논쟁적이고 갈등많은 대화소재에서 찝찝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 뜻이 아님을 분명히 해주셨으니 저도 rusty님의 의도대로 순수한 동정표라 생각할께요.
6
rustysaber
ㅋㅋㅋㅋ 긴 글 준비중입니다. 제 마음을 거기서 표현해볼게요.
코리몬테아스
홍차넷의 평화를 위해서 이 이상의 설거지 얘기는 보고 싶지 않아요 ㅠㅠ..
2
그거보다 더 근본적인 이야기입니다. ㅎㅎㅎㅎ 파이어나기 어렵게 최대한 정제해서 써볼게요. 도태, 퐁퐁, 찌질, 이딴 단어 안쓰고 정제할거에요.
돌고래
싸울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가족의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겠죠.
설거지론은 관련 없는 제3자가 넌 불행하다고 억지로 강요하는 모양새라 좀 이상합니다.
3
rustysaber
전 이런 이야기는 좀 반대하는 편입니다.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어요.
예전에 제 글을 보면 나오는데, 종부세 관련해서 종부세 낼 일도 없는 인간들이 종부세 논한다는 논지에 굉장히 화내고 그 안에서 불쾌함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당사자도 아닌데 왜 말함? 이런 논의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당사자끼리 해결해야할 일도 있지만, 3자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억지로 강요한다라,... 이게 코끼리 다리 만지기라 다르겠지만, 파크쪽에서 행복한 결혼생활 흘리는 사람들한테는 축하해줍니다. 그들에게 불행하다고 이야기 안하고요.
2
돌고래
오지랖이죠.
종부세야 국민이면 백 번 천 번도 말 할 수 있는 공적 영역의 얘기인거고
그거랑 다르게 모르는 사람한테 뜬금없이 너 지금 기분 안좋지? 불행하지? 라고 하는건 그냥 오지랖이고 싸우자는 소리죠.
어떤 사람은 연봉이 작아도 많이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현재 잡에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는건데
옆에 와서 "너 그럼 불행해. 그 돈으로 뭘 하려고. 거기 있음 평생 노예야" 이러는 식인데요.
3
박지운
순조롭게 미쳐가는구나, 미쳐가는 게 선명하구나 정도 인상입니다. 근데 혹시 명절은추석 님 롤 보시나여 @.@ 사건 전개되는 게 약간 물로켓 비슷하던데. 그냥 냅다 찌익찌익 거리는 게 닮아서 그런가 어째 기시감이...
명절은추석
물로켓이나 설거지나 기존에 있던 혐오스런 생각들을 단어 하나 잘 포장해서 선동하는 모양새가 놀랍도록 비슷하긴 하죠 ㅋㅋㅋ 티원이 롤드컵 4강가니까 어느새 쏙 들어간 것처럼 설거지도 어느순간 되면 비틱질마냥 유통되고 있을 수도 있겠구요 ㅋㅋㅋ
감정소모적인 논쟁으로 흘러가는 면이 있어 분쟁을 사전차단하는 차원에서 댓글 잠금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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