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리하려고 하세요?

해 보기엔 좀 늦은 시간인 것 같은데...

인터넷을 하지 않는 시간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특별한 목적성이 있는지, 다시는 인터넷 활동을 하지 않을 생각이신지도 궁금합니다.

요새 낙이 배그 모바일이랑 홍차넷하는 것밖에 없다시피 한데 좀 생활에 전환을 줘야겠다 싶어서 그래 결정했습니다. 또 본성이 3류 키배꾼 훈수꾼이라 요새 분위기와 좀 거리감 느끼기도 했고..ㅋㅋ

원체 인터넷 중독 수준이라 안하고 싶다고 안할 수 있는게 아니긴 한데, 잠깐 와서 둘러보는 정도로 줄이고 남은 시간은 교양이나 쌓아두려구요.

인터넷만 하기엔 밖에 날씨가 너무 좋은 계절이죠 ㅋㅋ
요즘도 자전거 타세요??
자전거 타고 가봤던 곳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자전거 타는데는 장담컨대 여의도만한 데가 없습니다. 분위기 좋지 편의점 많지... 근데 한강 지나면 주변 풍경이 젊은 커플들에서 중무장한 아저씨로 변하고ㅜㅜ 그나마도 지평선까지 사람냄새 하나 없는 일도 잦아서..
순천이나 강릉, 충주가 지방도시 중에선 그래도 괜찮았네요. 바닷바람만 안불면 강릉이 진짜 서울 뺨치긴 하는데...

인터넷 외에 주 활동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은근 뼈때리는 질문인데...그냥 책 좀 뒤적이고 무력하게 있는게 답니다. 요새는 활력이 없네요.

한다면 무슨 게임 하시겠어요?

게임불감증 걸린지 오래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임은 없는데 배트맨 아캄시리즈는 열번을 클리어해도 재밌네요.

인생 최고의 영화, 한국드라마, 외국 드라마 한 편식만요.

드라마는 사극 외에는 잘 안봅니다. 외국 드라마는 그다지 인상깊은 게 없고(뉴스룸이랑 사마의가 위시리스트에 있지만 손은 아직 안가네요), 한국드라마는 제5공화국 초반부와 대왕 세종이 최애였습니다. 영화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몽상가들이 개인적인 베스트입니다. 비평적으론 엄청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요.

좋아하는 만화책 뭐 있나요? 없으면 없다고 해주셔도 돼요.

킬링조크, 슈퍼맨 레드선, 허니문 샐러드, 화봉요원의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