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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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4/02 09:16:27
Name   [익명]
Subject   보이차에 입문한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보이차 입문 후 6개월 됐는데

꽤 빡세게 알아보고 마시고해서 나름 경험이 쌓이고 어느 정도 알게 된 듯 합니다.

무엇을 알게 되었느냐....

보이차의 세계는 뭔가 제대로 정리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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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지네요 ㅋㅋㅋ 지금 어떤 거 드시고 계신가요
[글쓴이]
6년정도 된 어린잎으로 만든 숙차 마시고 있습니다.
살찐론도
차 종류가 많은데 왜 보이차에 입문하셨나요?
우리는 물 온도는 몇도로 맞추시나요?
[글쓴이]
녹차 - 홍차 - 백차 - 보이차의 테크트리를 탔습니다.
녹차, 홍차는 맛이나 향은 둘째치고 몸에서 잘 안 받드라구요.
여행겸 홍차도 알아볼겸 스리랑카에 가서 둘러봤는데 다녀오고나서 오히려 흥미를 잃었습니다.
차밭에서 나는 농약냄새가 결정적이었구요.
백차는 부드럽고 좋기는 한데 보이차를 맛보면서 밀려났습니다.
보이차는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고 몸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차는 대략 95도 정도에서 우리는 것이 가장 적당한듯한데,
펄펄 끓이고 살짝만 뜸 들인다음 부어버리면 얼추 온도가 맞는... 더 보기
녹차 - 홍차 - 백차 - 보이차의 테크트리를 탔습니다.
녹차, 홍차는 맛이나 향은 둘째치고 몸에서 잘 안 받드라구요.
여행겸 홍차도 알아볼겸 스리랑카에 가서 둘러봤는데 다녀오고나서 오히려 흥미를 잃었습니다.
차밭에서 나는 농약냄새가 결정적이었구요.
백차는 부드럽고 좋기는 한데 보이차를 맛보면서 밀려났습니다.
보이차는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고 몸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차는 대략 95도 정도에서 우리는 것이 가장 적당한듯한데,
펄펄 끓이고 살짝만 뜸 들인다음 부어버리면 얼추 온도가 맞는듯 싶습니다.
근데 어차피 각잡고 마시지 않고 생활속에서 마시면 온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대강 마십니다.
살찐론도
설명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
차 마실때 주전부리는 어떤걸 드시나요? 전 주로 견과류(+중국 해바라기씨)를 먹는 편입니다. 과일도 먹은적 있는데 차 맛이 뭉개져서 별로더군요.
[글쓴이]
저는 차만 마시는 편입니다.
달달한 케익같은 디저트가 주인공일때 느끼함을 가시고 소화를 돕기 위해서 차를 같이 마시기도 하구요.
1
살찐론도
답변 감사합니다.
차 한잔 같이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
사람끼리 이야기 나눌 때 차를 마시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함께 차 마실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David.J
보이차 마시는 법 좀 알려주세요.

보이차는 처음에 한 번 우린 물은 그냥 버린다는 게 맞나요?
네. 그것을 세차라고 합니다.
세차를 하는 목적에는 먼지 불순물을 제거하는 목적도 있다고 하고,
세차를 하면서 카페인이 꽤 우러나와서 카페인의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첫 우린 차는 맛이 없다는 것이죠. 3~4번째 우린 차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David.J
녹차나 홍차는 첫 우린 물도 버리지 않는데 왜 유독 보이차만 이럴까요?
[글쓴이]
보이차는 숙성기간이 워낙 길거든요.
저는 가성비를 따져서 5년~10년 숙성된 것을 주로 마시지만,
30, 40년 숙성도 시키니까 먼지 등 이물질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세차하는 것 같습니다.
살찐론도
홍차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녹차류도 첫물은 받은직후 마시지 않고 다구 덥히는데 사용한다고 들은적 있습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나보네요.
녹차나 홍차도 우릴 수록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하지만 세차를 잘 안하는 이유는 보이차에 비해서 세차의 장점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홍차는 세차르루해도 카페인이 많아용
그리고 보이차에 비해서 우릴 수록 우려지는 양이 현저히 떨어져서 세번정도 우리면 되게 연해지는데, 보이차는 7번까지 우려도 괜찮아요.

하지만 녹차나 홍차도 세차를 하긴 합니다. 이 경우에는 물에 헹구는 느낌으로요. 먼지불순물의 제거와, 건조된 찻잎을 풀어서 다음에 더 잘 우러나게 함, 그리고 세차 한 물로 차 도구를 뎁히려구요
맥주만땅
주로 어디서 구입하십니까...

요즘 홈쇼핑에서 사짜들이 설치는데 홈쇼핑에서 파는 것 마셔도 상관없을까요?
[글쓴이]
홈쇼핑에서 구입해서 마신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보통 여러 보이차 찻집을 돌아다니면서 마셔보고 어느 것이 좋겠는가 살펴보고 구입하여 사고 있습니다.
가격으로 말씀드리면, 300~400 g 단위 포장을 8만원 아래는 너무 질이 떨어지고 50만원 이상은 가성비가 안 좋습니다.
저는 주로 10-30만원선에서 먹습니다.
나방맨
제가 아는 끽다맨들은 다들 술도 하는데(위스키 럼 꼬냑 등의 갈색 술) 질문자께서도 술을 즐기시는지 궁금합니당
[글쓴이]
저는 애초에 술을 별로 안 좋아하고, 몸에도 안 받아서 안 마십니다.
술을 마시느니 차라리 차를 한 잔 더 라는 입장입니다.
차를 파는 분들 중에서도 술/고기를 같이 많이 즐기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나방맨
아 고기 안 드시나요 ? 근데 차랑 고기는 무슨 연관이••• ㅋㅋ
[글쓴이]
고기는 먹습니다.
차 마시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고기는 많이 먹습니다. ^^;;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뭐랄까...몸 상태가 고기를 안 먹고는 못 버티게 만드는...그런게 있습니다.
반대로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가 좀 힘들거나 몸이 좀 무겁다 싶을 때 차를 마시면 해소 됩니다.

술은 엄청 많이 마시거나 아예 안 마시거나 좀 갈리는 느낌.
1
[보이차의 세계는 뭔가 제대로 정리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완전 핵공감이네요 ㅋㅋㅋㅋㅋ
이 동네는 가장 좋은게 그냥 믿을 수 있는 찻장 하나를 뚫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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