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르... 첫댓글 잔인하셔라... 311일 밖에 안남았다구욧!

이분도 잔인.... 네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병사 입장이 되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잘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제 소대원들은 전체적으로 크게 사고 안치고 지시도 잘 따라줘서 제가 뭐라한적이 잘 없거든요. 뭐 뒤에서 절 까고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소대원이었다가 전문하사로 임관하고 전역한 사람들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스팀이나 배틀넷에서 보는 편이구요.
전역 후에 연락오는 친구들은 없네요.
뭐 제가 일부러 정을 안 주기도 해서....

통신입니다.

솔직히 맘 속으로 예뻐하는 소대원은 없을 수 없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그 누구도 예뻐하지 않아요. 정을 쏟으면 다음에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사람들은 잘 만나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데... 신체적인 피로도가 너무 높습니다. 저는 피지컬보다는 일이 많더라도 앉아서 하는 일이 맞는데 군인은.. 특히 소대장은 이리저리 뛰어다녀야해서... 적성에 안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