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콘텐츠 성격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케이스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인디게임 회사들이 모바일 게임을 주로 만들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1) 소규모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게임의 경우,
대기업이나 퍼블리셔의 자금력을 받지 않는 이상 마케팅이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당연하게도) 대부분의 대기업, 퍼블리셔는 마치 은행처럼 투입되는 돈이 언제회수 가능한지만 봅니다.
따라서 지표가 안 좋으면 소규모 회사에서 스스로 마케팅해야 하는데,
흔한 게임 중 하나이므로 눈에 띄기가 쉽지 않습니다.

2) 도전적이고 독특한 게임의 경우,
모바일 게임이 너무 많고 그 중에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게임성을 갖추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시장은 캐주얼하게 접근하는 편인데,
누구나 쉽게 플레이하면서도 눈에 띄는 특색있는 게임이란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